인슐린과 천식흡입제에 대한 약가인하를 관철시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이번에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과 비만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의 약가인하를 요구했다.
버니 샌더스 미국상원의원(보건, 교육, 노동, 연금/HELP 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월 투약량 기분 제조비용이 5달러 미만인 노보노디스의 미국약가가 지나치게 높다며 약가인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에서 샌더스 의원은 미국에서 한달 기준약가는 오젬픽의 경우 1000달러(오젬픽 935$ 및 위고비 1350%)에 가까운 반면 캐나다는 월 155달러, 독일에서는 59달러에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HELP 위원장으로서 노보노디스크에 오젬픽과 위고비의 약가를 해외약가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한다며 미국 시민은 처방약에 대해 가장 높은 약가를 지불하는데 지쳤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HELP 위원회 위원장 임명 직후부터 최근 1년 3개월간 인슐린과 천식치료제 약가인하를 요구, 대부분 관철시킨 바 있다. 이번에 당뇨와 비만약이 타겟이 됐다.
이번 성명은 예일대 연구진이 27일 발표한 '당뇨병 치료제의 지속가능한 비용기반 약가'(Estimated Sustainable Cost-Based Prices for Diabetes Medicines)로 촉발됐다. 참고: doi:10.1001/jamanetworkopen.2024.3474
인슐린과 SGLT2 억제제및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생산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근거로 GLP-RA약가의 경우 월기준 약가가 0.75~72.49 달러 정도가 적당하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