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장 압박에 J&J·MSD 대표 美상원 약가청문회 참석
상태바
소환장 압박에 J&J·MSD 대표 美상원 약가청문회 참석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1.29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니 샌더스 의원, 내달 8일 청문회서 높은 차방약가 문제 다루기로
25일 청문회 소환장 발송 재압박하는 버니 샌더스 위원장
25일 청문회 소환장 발송 재압박하는 버니 샌더스 위원장

존슨앤드존슨과 MSD 대표가 상원 HELP위원회의 높은 처방약 가격 논의를 위한 청문회에 참석키로 했다.

미 상원 버니 샌더스 HELP(보건, 교육, 노동, 연금) 위원회 위원장은 존슨앤존슨의 호아킨 두아토 대표와 MSD의 로버트 데이비스 대표가 약가청문회에 참석키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샌더스 위원장이 약가청문회 참석을 거부한 두 회사대표에 대해 청문회 소환장을 발부는 투표를 오는 31일 진행하겠다는 강한 압박을 펼친 바 있다. 이는 HELP위원회가 1981년 이래 40여년만에 발행하는 첫 소환장이 될 것이라고 강한 수위의 압력을 진행한 바 있다.

청문회 참석 요청은 양사 이외 BMS 크리스 보너 대표는 참석에 동의한 바 있다.

3사 대상으로 진행되는 약가 청문회는 당초 25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참석 거부로 연기된 이후 J&J와 MSD의 참석 합의에 따라 2월 8일 개최된다.

한편 이번 청문회에서는 약가문제 뿐만 아니라 최근 버니 샌더스의원이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 등 상하원 의원들과 함께 22일 각각 상하원에 발의한 '과도한 CEO 급여법' 관련해서 보상 문제를 지적 받는 첫 CEO 사례가 된다는 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출된 법안은 직원에 비해 대표의 임금이 50배가 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편적으로 미국에서 대표자와 근로자의 급여차는 6배 이하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