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위고비 한국약가 월 30만원대?...출시국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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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위고비 한국약가 월 30만원대?...출시국 분석결과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2.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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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 2월 출시 월약가는 38만원....위험분담제로 할인율 파악불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출시한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표시약가는 한화기준 20~40만원대 범주로 확인됐다.

이를 기반으로 보면 국내출시시 급여약가 결정 이전이라도 노보노디스크의 정책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약 30만원대 전후의 약가(처방 및 조제료 제외)로 비급여 출시될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국의 표시약가는 다음과 같다.

우선 미국의 약가는 잘 알려진대로 주1회 4개들이 한달간의 2.4mg, 통상의 유지용량의 가격은 1349달러로 현재환율 기준으로는 177만원 정도다.

이후 위험분담제, 상업계약 등 국가별 적용하는 다양한 할인제도와 연관된 할인율이 공개되지 않은 표시 급여약가가 발표된 지역은 영국,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일본 등이다.

영국은 미국과 동일한 2.4mg의 통상유지용량기준으로 4개들이 한팩 즉 한달에 175.80 파운드(한화 약 29만원/부가세 제외)이다. 표시약가 기준 가장 저렴하고 급여범위가 상대적으로 넓다.

독일은 301.91유로(한화 약 43만원),  덴마크는 2,370.60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45만원),노르웨이는 2,775.30 노르웨이 크로네(한화 약 34만원), 일본 42,960엔 (한화 약 38만원)이다.

할인율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나 미국제외 급여결정된 표시 약가는 한화기준 29~45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0.25mg 부하용량 즉 시작용량은 일본이 7,504엔(한화 약 6만 9천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영국이 월 73.25파운드(한화 약 12만원/부가세제외)부터 시작한다.

이외 교차검증이 되지 않은 네델란드의 약가는 296달러(카이저 패밀리재단 분석/한화 약 39만원)이었으며 가장 최근인 11월 1일 급여 적용을 결정한 아이슬란드의 경우 약가가 공유되지 않았다. 

급여의 범위는 개별국가별로 편차가 크다. 영국의 경우 1개 동반질환이 있는 BMI 35.0 kg/m2 이상인 경우이며 치료 6개월 후 체중이 5%이하로 감소한 경우 급여중단된다. 체중이 적게나가고 낮은 비만지수를 기준으로 하는 아시아인 등의 경우 BMI 30이 적용된다.

가장 최근 급여조건을 설정한 아이슬란드의 경우 통상은 BMI 45이상이 급여대상이고 장기이식으로 체중감량이 필요한 경우나 정신질환을 포함한 동반질환이 있는 BMI 35 경우 급여된다. 모두 기존 약제 사용(6개월 이상)이후 2차이후 요법으로 급여된다.

나머지 지역에 비해 노보노디스크의 본사가 있는 덴마크의 급여조건이 가장 까다로운데 현재 민간보험만 급여된다. 다만 재정부담이 높아 내년 1월부터는 급여중단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있다. 노르웨이도 전액본인부담이다. 이외 함께 의료기술 평가를 진행한 핀란드와 스웨덴은 급여제외돼 약가가 책정되지 않았다.

북유럽을 중심으로 좀 더 유통이 이뤄지고 있으며 일본은 아시아지역에서 처음으로 2월 출시를 예고했다.  다만 실제 급여 비급여를 막론, 각국가별의 실제 유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는 부족하다.

실제 9월 급여지침을 마련한 영국의 경우 NHS가 각 지역에 지난 4일 첫 세부지침을 하달했다. 

일단 GP의 처방은 인정하지 않고 GP의뢰 지역병원 전문체중관리 서비스를 통해 급여처방을 우선 허용했다. 제품의 가용성과 역량이 제한돼 있어 우선적으로 임상적 요구가 있는 사람들이 먼저 활용할 수 있도록 이같이 조치했다고 NHS는 설명했다. 1년 후 추가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위고비의 공급부족 문제가 상당부분 완화됐으나 여전히 수요대비에서는 부족한 수준으로 해석됐다.

또한 이같은 유럽내 위고비의 부족사태에 높은 약가의 미국환자들의 유럽에서 비대면 진료와 조제를 받는  수요가 폭발적 증가 때문이라는 약업계의 주장이 있으나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내용은 없다. 관련해 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이 비만치료용으로 활용되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비만 처방 및 수출금지 조치의 검토가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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