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 이을 차세대 주자 '이테페키맙' 韓임상 착수
상태바
듀피젠트 이을 차세대 주자 '이테페키맙' 韓임상 착수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1.29 0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PD 글로벌 3상에 한국 포함…IL-33억제제, 2025년 결과 발표 
듀피젠트 공략 COPD 타깃…천식 포함 면역체계 이상 질환 공략

사노피아벤티스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듀피젠트(성분 두필루맙)의 뒤를 이을 차세대 약물 이테페키맙의 글로벌 3상 임상에 한국이 포함돼 주목된다. 

이테페키맙은 듀피젠트가 IL(인터루킨)-4와 IL-13을 차단하는 것과 달리 IL-33을 겨냥한 생물학적제제다. 

듀피젠트가 현재 COPD 적응증 확보를 위해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한 가운데 이테페키맙 역시 첫 적응증으로 COPD를 겨냥해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노피는 해당 임상 결과 발표 시점으로 2025년을 잡고 있다. 

일단 첫 타겟은 재발성 악화가 있는 중등도~중증 COPD 환자다. 

관련해 사노피는 지난 24일 식약처로부터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이테페키맙의 장기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승인 받아 현재 기관과 환자 모집을 시작한 상태다. 현재까지 등록된 연구 기관은 건국대병원이다.

이테페키맙은 천식과 COPD 등 면역체계 이상에 대한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COPD의 경우 듀피젠트와 병용 연구도 착수한 상태다. 

한편 듀피젠트가 국내에서 확보한 적응증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 이다. 

이테페키맙과 듀피젠트 중 어느 약물이라도 COPD 영역에 적응증을 확보할 경우 사노피는 생물학적제제를 COPD 시장에 진입하게 된 첫번째 회사가 된다. 

듀피젠트는 앞서 지난해 11월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NOTU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 듀피젠트는 위약군 대비 중등도 또는 중증 COPD 악회 위험을 34% 감소시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