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치료약 없다'...지난해 치료목적 'JNJ-42756493'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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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치료약 없다'...지난해 치료목적 'JNJ-42756493'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1.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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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승인 234건 중 50건 달해...'레이저티닙' 19건 순

지난 한해 생명에 직결된 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허가사항과 관계없이 의료진의 판단으로 환자에 투여된 의약품은 얼마나 될까.

식약처의 2023년 치료목적 승인 현황에 따르면 연간 234건의 승인 건 중  얀센의 'JNJ-42756493'이 50건에 달해 장 많은 투여건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분기 14건, 2분기 13건, 3분기 14건에 이어 9건이 추가되면서 가장 활발하게 환자 치료에 사용됐다. 방광암과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요관암 등에 사용됐다. 

이어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YH25448)'이 19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비소세포폐암 및 폐선암에 투여됐다.

리제네론의 포젤리맙제제 'REGN3918'과 알나이람의 셈디시란제제 'ALN-CC5'를 투여한 환자가 18건으로 모두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에 투여됐다. 

빅씽크의 너링스정인 'neratinib40mg'가 16건이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사용돼 10건 이상이었다.

한미약품의 'HM95573정'은 9건으로 악성 흑색종 환자에, 바이오젠의 루게릭병치료제 'BIIB067'은 9건을,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RO554-1267)' 7건은 진행형 담도암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BIBF 1120 ES 연질캡슐 50mg'(오페브) 7건이 사용됐다.

이밖에 '[177Lu]루도타다이펩,[F-18]플로라스타민'은 거세저항성전립선암에 6건을, 'DMX-101, DM-BTPS, DM-BNCT'은 고등급 신경 교종이나 재발성 교모세포종에 5건, 'BYL719/Alpelisib'은 클리펠-트레노네이 증후군, 과도 성장 증후군, 구인두암, 전이성 유방암에 5건 투여됐다. 위장관 기질종양에 'BLU-285' 5건, 알츠하이머에 'BIIB037' 5건 사용됐다.

아울러 '라불리주맙(Ravulizumab)'과 '오레고보맙', 'VT-Tri', 'Viltolarsen(빌톨라르센)', 'PHI-101', 'IDX-1197', 'GEN3013'이 각각 4건을,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렌비마캡슐(렌바티닙)', 'CRC01'은 각 3건씩 쓰였다.

서울대-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아산-서울성모 병원 순 많아

투여 신청인으로 보면 서울대병원 4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서울병원 32건, 연세대세브란스병원 28건, 서울아산병원 22건, 서울성모병원 17건으로 빅5 병원이 다수였다.

여기에 길병원 9건, 분당서울대병원과 이화여대목동병원이 7건씩, 고려대구로병원 6건, 아주대병원 6건, 양산부산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충남대병원이 5건씩, 건국대병원과 국립암센터가 4건씩, 부산대병원과 차의과대분당차병원,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이 각 3건이었다.

업체는 로슈 2건, 글락소 1건, 베이진코리아 1건, 카나리아바이오 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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