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와기린, 최고가약 리브멜디 보유 오차드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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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와기린, 최고가약 리브멜디 보유 오차드사 인수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0.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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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신청 승인 이색성 백질이영양증 유전자치료제 확보

쿄와기린은 영국 소재 오차드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 오차드사는 유럽과 영국에서 승인 받은 최고가 유전자치료제 리브멜디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다.

쿄와기린은 오차트 테라퓨틱스의 주식을 전량 현금으로 인수하는 방식으로 3억 8,740만 달러(한화 약 5200억원)에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후 규제승인 등 조건 충족시 주당 1달러를 더 지불키로 했으며 이경우 총 거래액은 4억7,760만 달러다.

오차드 테라퓨틱스는 GSK로 부터 권리를 이양받은 희귀질환 유전자치료제 후보의 임상개발과 상업화에 주력왔다. 현재 영국과 유럽 등 에서 승인을 받은 이색성 백질이영양증 유전자치료제 리브멜디(Libmeldy)를 보유하고 있다.

리브멜디는 현재 FDA 승인신청이 수락돼 승인목표일은 24년 3월 18일로 설정됐다.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높은 약가(이탈리아 급여기준)를 보유하고 있으나 극희귀질환 치료제로 투약 환자수가 많지 않아 지난해 188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오차드의 또 다른 상업화된 유전자치료제 스트림벨리스는 매출부진으로 유럽승인 철회를 진행해오다 최근 이탈리아의 비영리재단 텔레톤 파운데이션(Telethon Foundation)으로 판매허가권리를 이전했다.

쿄와기린은 이번 인수를 통해 희귀질환 등 충족되지 않은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인수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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