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 의약분야 안전관리 정책방향...GBC서 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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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 의약분야 안전관리 정책방향...GBC서 길 연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8.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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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오는 31일 관련 정책토론회...환-산-학-관-연 한자리에
환자단체 현안, 의약품사용 방향성, 신약 허가-지원책 등 다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자중심 의약분야 안전관리에 대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식약처는 오는 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국화홀에서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GBC)와 연계한 '환자 중심 의약분야 안전관리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환자단체는 물론 학계, 산업계, 정부, 학계, 연구자 등이 참여해 각계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자단체의 경우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이 각 단체의 당면과제 등을 공유하고 개선안을 제안한다. 

이어 박혜경 차의과대 교수가 '환자중심적 의약품 사용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식약처 김영림 의약품심사부장이 '환자를 위한 의약분야 신약허가 및 지원 정책'을, 임성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실장이 '통계로 살펴보는 환자중심의 의약분야 안전관리 방향성' 제안한다.

이후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을 비롯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진아 사무국장, 김은주 식약처 허가총괄담당관, 유명식 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안전정보본부장,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가 패널로 나서 발표된 발제 등에 대해 패널토의를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찾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첫번째 행사에서는 환자단체의 목소리를 법정위원회나 정책협의체 등을 통해 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환자단체가 주문했으며 신약의 경우 미국은 평균 3개월, 한국은 28개월이 걸린다며 그 접근성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복지부의 신속등재제도 시범사업에 식약처가 협업을 통해 보다 빠르게 신약허가와 등재가 이뤄줘 환자 접근성을 높여줄 필요성도 제기됐다. 식약처는 글로벌 규제과학에 환자참여가 큰 흐름이라며 허가과정에서의 환자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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