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팀의료에 참여 효과...의료현장서 98% 인정"
상태바
"중환자 팀의료에 참여 효과...의료현장서 98% 인정"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1.22 0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유민 분과위원장, 중환자 팀의료 필수인력으로 전문약사 필요 강조
중환자 치료에 전문약사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팀의료에서 약사의 임상활동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중환자 치료에 전문약사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팀의료에서 약사의 임상활동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중환자의 최적화된 치료를 위해 팀의료로 진행하는 종합병원들이 늘고 있다. 최근 중환자 치료를 위한 팀의료에 전문약사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환자약료에 대한 전문약사의 임상활동으로 환자안전에 보다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손유민 병원약학분과협의회 분과위원장(삼성서울병원 약제부)은 20일 병원약사회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서 '중환자 팀의료 활동을 위한 환자안전 강화'에 대해 발표했다.

손 위원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환자약료 전문약사의 임상활동은 팀의료 필수인력으로 약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심평원 평가지표에서 다학제 회진시 회진팀에는 전담전문의 및 중환자실 간호사, 그외 약사 또는 영양사, 물리치료사 중 1인 이상으로 돼 있다. 약사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력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학제 진료팀 활동에 약사가 참여해 중환자 약물치료의 처방 오류를 줄이고 임상과 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실은 많은 선행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면서 "심평원의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약사를 포함되 다학제간 회진 항목 등으로 중환자약료 분야에서 약사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 중환자 약료 업무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약사회 중환자약료 업무 수행하는 병원과 약사를 파악해 본 결과, 다학제 회진시 회진팀에 약사를 필수인력으로 포함하는 것에 대한 동의가 98%로 나타나 약사를 필수인력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중환자 약료 담당 약사 수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위원장은 "환자 안전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다학제 팀의료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약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국내 약사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도 조제에서 임상으로 이동하고 있고 임상약사 역할의 저변화대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으로, 준비도니 병원약사가 돼 세계적인 수준의 약사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환자안전을 위한 다학제 팀 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전문약사에 필요한 적절한 보상체계와 인력확보, 약료서비스 표준화에 대한 정책적 측면 개선이 동반될 경우 더욱 발전하는 병원약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