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현장 전문약료 수행...약사업무 다양화-전문화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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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현장 전문약료 수행...약사업무 다양화-전문화 유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1.2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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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백서 통해 전문약사제도 발전방향 제시

"약사 활동 분포의 재편재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요구도가 높은 병원약사들이 전문적인 약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 임금, 근로시간 등 제반여건에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최근 '전문약사 백서'를 통해 전문약사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병원약사회는 장기적으로 병원약사들이 임상현장에서의 전문약료를 수행으로 궁극적으로 약사업무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병원차원에서도 임상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약사가 보장된 시간동안 임상업무를 수행하고 업무의 질 관리를 통해 일관된 업무 수행을 위해 약사인력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전문약사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확대를 위한 방안도 언급했다. 전문약사 행위에 대한 보상체계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병원입원환자 대상 약제서비스를 행위별로 세분화해 점수를 산정하고 약제관리지도료 명목으로 수가를 기불하고 있으며 미국의 UNOS도 이식환자들의 약물요법 검토를 위해 이식 담당약사를 둬야 한다고 명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 다학제진료틴에 의한 환자치료성과 향상에 대한 수가가 책정돼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전문약사의 역할 강화도 제안했다.

전문약사는 선행적 처방검토 및 약물조정, 자문을 통해 처방오류를 예방하고 복약상담을 통해 환자 복약순응도 향상 및 이상반응 발생 예방, 팀의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의료진과 함께 다양한 역구에도 참여해 학회 발표 및 논문 작성 등으로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상시험에서 보다 전문적인 검토 및 자문을 수행해 연구의 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분약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최신의 약물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하므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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