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시노케어, 중국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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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시노케어, 중국합작법인 설립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10.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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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블러 인슐린 주입 솔루션 중국 진출 협력

이오플로우와 중국 시노케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한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 ‘이오패치’의 중국진출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이오패치를 비롯 이오플로우의 당뇨용 웨어러블 솔루션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하고 이를 위해 중국 내에 합작사를 설립하여 중국시장 전용 이오패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를위해 총 9,000만위안(약 166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하고, 이오플로우는 이 중 3,600만위안(약 66억원)을 투자하여 40% 지분을 확보한다. 

또한 위와는 별도로 양사간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시노케어는 약 5,000만위안(약 92억원)에 해당하는 이오플로우의 주식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인수를 결정했다.

시노케어는 2002년 설립된 중국 최대 혈당측정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지난 2012년 선전증권거래소(SHE)에 상장 이후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조 5천억 원(약 137억 위안) 수준이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당뇨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안정적인 진입을, 시노케어는 기존의 주력 제품인 혈당측정 및 POCT 제품을 통한 당뇨 진단 뿐만 아니라 당뇨 치료까지 포함하는 당뇨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상용화되지 않은 중국 시장에 이오패치의 뛰어난 성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늘의 중국 진출 발표는 그러한 노력의 첫 결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오패치는 주입선 없이 몸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제품으로 최대 3.5일(84시간)까지 인슐린 주입이 가능하며 별도 컨트롤러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조절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세계 당뇨 시장 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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