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약 '타크로리무스' 복용 후 근육경련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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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약 '타크로리무스' 복용 후 근육경련 발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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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여성, 사지가 뒤틀리고 입이 돌아가는 등 부작용 경험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상당히 확실함' 인과성 평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타크로리무스'를 복용한 60대 여성이 사지가 뒤틀리고 저린 근육 경령 증상, 입이 돌아가는 부작용을 경험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에 따르면 62세 여성은 지난해 5월 류마티스내과에서 '타크로리무스2mg'를 처방받아 복용한 후 이같은 이상사례가 발현, 다시 병원을 찾았다.

해당 약물을 중단한 후 증상이 호전됐다. 당시 에스오메프라졸 20mg·나프록센 500mg 복합제, 위령선·괄루근·하고초30% 복합제, 탄산칼슘(칼슘 100mg)·콜레칼시페롤 1,000IU 복합제를 함께 복용했다. 타크로리무스는 제외한 나머지 약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지역센터는 '상당히 확실함'으로 인과성 평가했다.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간 시간적 연관성, 질병이나 다른 약ㅁ루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약물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임상적 변화, 재투여시 임상반응에 대한 정보는 없었기 때문이다.

지역센터는 타크로리무스의 경우 외국에서 전신경련, 의식장애, 착란, 언어장애 및 시각장애, 반신불수 등이 보고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임상시험 중 신장이식, 간이식 환자에게서 3% 이상 15% 미만의 이상반응 중 관절통, 전신성 경련, 사진 경련, 근육통, 근무력증, 골다공증, 관절질환, 통증성 근육경련, 움직임 감소 등이 있었다.

한편 타크로리무스제제는 22일 기준 안국뉴팜 '뉴로미스캡슐'과 셀트리온제약 '셀로그라캡슐' 등 43품목이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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