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약품 부작용 보고 매년 증가세...지난해 2만11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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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약품 부작용 보고 매년 증가세...지난해 2만1167건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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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63.3% 1만3402건 제약 보고...지역센터 31.9%인 6744건
2008년 485건, 2013년 1만5013건, 2017년 1만7094건으로 늘어

혈액 등 생물체에서 유래된 물질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해 제조한 의약품인 '생물의약품'도 부작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합성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생물의약품'도 적재적소에 사용하지 않으면 뜻밖의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

식약처에 생물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만1167건이 보고돼 전년 1만8594건에 비해 13.8% 늘었다. 2573건에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제약업체가 전체의 63.3%인 1만3402건,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31.9%인 6744건, 병의원 86건, 보건소 등 기타 935건을 보고했다. 약국과 소비자 보고는 없었다.

연도별로 보면 매년 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08년 485건에서 2009년 688건, 2010년 1940건, 2011년 3009건, 2012년 3587건, 2013년 1만5013건으로 급증했다. 이어 2014년 8835건으로 다시 급감한 이후 2015년 1만3918건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6년 1만5114건, 2017년 1만7094건으로 늘면서 상향곡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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