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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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월 22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1.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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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의대와 간호대 관현악 동아리 CMSO '환자 위한 음악회' 열어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19일 관절염·재활센터 1층 로비에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연합 관현악 동아리 CMSO와 함께하는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CMSO 단원들은 베토벤 교향곡 제6번을 시작으로 타이타닉 OST에 이어 겨울왕국 OST 메들리와 앤더슨의 Christmas festival 등을 연주하며, 병원 생활로 지쳐 있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직원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따뜻하게 위로했다. 

음악을 통한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CMSO(Chungnam university Medical college Symphony Orchestra)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뿌리 깊은 동아리로 음악의 즐거움과 치유의 기능을 함께 하고자 결성됐다.

음악회에서 CMSO 지도 교수인 신경외과 김선환 교수와 최승원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환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음악회에서 함께 음악을 나누고 소통했던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특별한 하루로 기억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공정채용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청년 고용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남대병원은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청년채용을 실시하고(3년 간 총 2044명), 보건·의료 전문기술 민간기업 연계로 신규일자리를 창출(2022년 73명)하는 등 대내외 청년일자리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채용 전 과정에 걸쳐 NCS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불필요한 자격요건을 최소화 해 청년계층의 구직 접근성을 높였다. 또 지난 2016년부터 청년인턴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2016명 2명 → 2022년 25명 채용)했으며, 진료기록 사본 발급업무 등 청년 적합 직무를 개발, 청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전문기술을 활용해 사내벤처를 활성화 하고, 민간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특허출원을 지원해 바이오헬스 혁신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공정채용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화두로 수년간 노력해온 끝에 그 성과를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이 지역 일자리 활성화는 물론 더욱 공정하고 엄격한 채용 기준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종합병원

입원환자 12% 암환자, 췌장암 최다 "지역 종합병원 암센터 역할"

지난해 부산 온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 1만 6581명 가운데 12.2%인 2032명이 암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 가운데서는 27.01%인 549명이 췌장암 환자였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2023년 총 퇴원환자 중 암환자’ 통계를 분석해 22일 발표했다.

온종합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원한 환자 1만 6581명 가운데 2032명이 암환자였고, 매월 평균 170여명의 암환자가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 암환자들을 병명별로 나눠보면, 췌장암환자가 549명으로 암환자 전체의 27.0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간 및 담관암 434명, 담도암 172명, 결장암 145명, 기관지 및 폐암 131명, 위암 110명 등의 순이었다. 

췌장담도센터와 간담췌외과에서 진료받은 암환자는 췌장암 549명, 간 및 담관암 434명, 담도암 172명, 담낭암 91명 등 1,246명으로 전체 암환자의 61.3%를 차지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간이나 췌장, 담도, 담관암 들의 환자들이 많이 입원하게 된 데엔 3, 4년 전부터 해당분야의 권위자들을 초빙해 개설한 췌장담도센터나 간담췌외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이 간담췌암 치료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다 새해 유방암 수술명의라 평가받는 배영태 전 부산대병원 교수가 영입되면서 암 관련 진료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특히 생체 간이식에 대한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올해 상반기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기로 하고, 해당분야 권위자도 초빙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온종합병원은 2022년도 퇴원환자 통계에서도 전체 퇴원환자 1만 5845명 가운데 암환자가 2385명으로 15.0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2021년 퇴원손상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입원환자 중 암환자 입원비중 12.6%보다 더 높아 지역 종합병원으로서는 온종합병원의 암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

2월 2일 간암 건강강좌 마련-진단과 치료 올바른 정보 제공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2월 2일(금)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간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대한간암학회에서 제정한 간암의 날(2.2)을 기념해 건양대병원 간암 다학제 진료팀이 질환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강좌는 ▲간암의 증상과 진단(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 ▲간암의 내과적 치료(소화기내과 조환희 교수) ▲간암의 외과적 치료(외과 문주익 교수) ▲간암의 방사선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정훈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인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80%가 손상되어도 증상이 없는 탓에 몸이 붓거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는 “간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어려운 만큼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등의 고위험 환자는 주기적으로 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042)600-6900으로 하면 된다.

■충남대병원

약제부,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10명 '합격'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약제부 신나영, 임선혜(종양), 최순옥(노인), 성예원, 박은정, 김수인(정맥영양), 김지영(감염), 이예리(소아), 김정연(중환자), 이자람(내분비) 약사가 국가 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총 9개 과목에 대해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조건을 갖춘 특례 적용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했으며 525명이 응시하여 최종 481명이 보건복지부가 발행하는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약제부 박혜순 부장은 “약사 10명이 지원해서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 기쁘며 전문약사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임상약제 업무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병원만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향후 전문약사의 지속적인 배출을 통해 전문적인 임상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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