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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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월 25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1.2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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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환자와 내원객 위한 '눈꽃 정원' 조성, 마음까지 치유 감동 선사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환자와 내원객을 위해 인공 눈을 이용한 눈 쌓인 “눈꽃 정원”을 조성해 환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겨울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눈이다. 추위와 함께 하늘이 내려주는 백색의 선물인 하얀 눈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차분하고 평화롭게 하기 때문이다.

울산과 부산 등 일부 남부지역은 좀처럼 눈 구경이 어렵고 쌓인 눈을 보기란 더욱 쉽지 않다. 건강한 사람이야 어디든 찾아가 보면 되지만 몸이 불편한 환자나 가족들은 그렇지 못하다.

병원에서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에 환자와 내원객은 모두 감동했다. 휠체어를 타고 나와 사진을 찍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이색 풍경이 펼쳐진 ‘눈꽃 정원’ 지나가던 내원객과 환자의 발걸음을 멈추기에 충분했다.

항암치료를 위해 울산대병원을 방문한 K(여. 55세)모씨는 “뜻하지 않는 곳에서 눈을 볼 수 있어 감동했다. 치료를 위해서지만 병원을 찾아오는 길이 매번 늘 힘들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 집에서 나설 때만 해도 우울했는 데 새하얀 눈이 쌓여 눈꽃이 핀 걸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눈꽃 정원’ 이벤트는 날씨가 영하권에 있는 동안 진행 예정이며 2월까지 기온에 따라 상시 운영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이후 환자 안전을 위해 면회가 제한되면서 환자들의 병원 생활은 무료하기만 한데 울산대병원 마련한 특별이벤트가 강추위속 환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주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교직원 '사랑의 헌혈' 나눔 실천 "혈액 부족 극복 노력"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따뜻한 생명 나눔 실천의 의미를 찾아보세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 24일 본관 1층 정문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과 함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동절기 헌혈자 감소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가 지속돼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 존중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철에는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데다가 방학으로 인해 단체 헌혈도 급감하면서 전국적으로 헌혈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은 “한 번의 헌혈로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헌혈 행사 참여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아직 대체할 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다.

또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지만 추운 계절적 원인과 함께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권계철 병원장은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생명을 살리는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해 혈액 부족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심장수술 연간 400례 달성, 흉부외과 의료진 열정 '성과' 

전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지난해 심장이식, 관상동맥우회술 등 고난이도 심장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전남대병원의 연간 심장수술 400례 기록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부산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지난해 관상동맥우회술(158건), 판막수술(123건), 대동맥수술(59건), 심장이식(14건) 등 심장수술 403례를 시행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수술은 ▲2021년 394례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단순 혈관수술을 제외한 고난이도 심장수술만 포함한 수치로 수술건수의 증가를 넘어 수술 결과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관상동맥우회술의 경우 지난해 단기 사망률 1% 이내를 기록해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출산율 감소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간 30건 이상의 선천성 심장 수술 실적을 유지하며 소아 심장질환 환아들을 위한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이번 성과는 수도권 환자 유출 및 지역 필수의료 붕괴 위기 속에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응급·중증 환자들을 자체 해결할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5명, 전공의 3명(2024년 지원자 0명) 등 턱없이 부족한 의료진 숫자에도 불구하고 이룩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의료진 간의 효율적인 협업, 최신 의료기술의 적용, 환자 중심의 진료 방침을 통해 성인 및 소아 심장, 심장이식과 함께 폐이식까지 일관적인 치료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심장수술 외에도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와 중증 외상 수술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이교선 과장은 “현재 중심장기를 진료하는 필수 의료과들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나, 사명감과 병원의 지원으로 지난 10여 년간 심장 수술 건수 등 치료 성공률이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 도입과 치료적 혁신을 꾸준히 시도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치료센터 이민호 씨,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강원특별자치도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에게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과 저출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이민호 담당자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분만 기관과의 거리가 먼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이송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119구급대원‘응급산모 이송’교육을 실습교육에 추가 기획하여 총 71회 1,819명 도내 119구급대원에게 교육을 지원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이순균 구조구급과장은 “도내 구급대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에 감사하다”고 강원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전했다. 

이민호 수상자는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의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여 안전한 출산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신축 개원-지하 4층, 지상 5층 디지털보철장비 완비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이 최첨단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치과병원의 신축 개원을 기념해 24일 개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 중앙보훈병원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 보훈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보훈병원은 최근 보훈대상자의 고령화로 증가한 치과 수요에 대응하고자 2019년 치과병원 신축공사의 첫 삽을 뜨고, 5년간 약 472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쳤다. 

치과병원은 지하 4층~지상 5층(연면적 10,541.05㎡) 규모로, 전문의 27명, 전공의 39명, 치과위생사 65명 등 총 146명의 전문 의료진이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진료과목은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통합치의학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총 6개가 운영되며 추후 교정과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나아가 ▲임플란트센터 ▲스케일링센터 등 전문 진료센터도 새롭게 운영해 맞춤형 정밀 진료와 수술도 가능하다.

중앙보훈병원은 기존 65대였던 유니트체어를 110대로 대폭 늘리고, 치과용CT, 디지털보철장비, 미세현미경장비 등 최신식·최첨단 의료 장비를 모두 완비해 스마트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보훈병원은 치과병원이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원내 연결통로를 설치해 고객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까지 갖춘 상태다. 

치과병원 신축공사에는 복권기금 재원 약 68억이 투입됐으며, 지하철 연결통로 공사에도 20억 원이 별도 투입됐다. 

노상익 중앙보훈병원장 직무대행은 “치과병원 신축개원으로 국민과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중앙보훈병원은 지하철역과 직통되는 우수한 접근성은 물론, 30개 진료과와 1,400여 병상을 운영하는 대형 종합병원인 만큼 이러한 강점을 살려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세계적 의료 IT 인증 아시아 최초 4회 '성공'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세계적 공신력을 가진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이하 ‘HIMSS’)의 의료 IT 인증  ‘HIMSS EMRAM Stage 7’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은 해당 인증을 4회 부여받으며 아시아 최초 기록을 수립했다.

HIMSS는 12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세계 최대의 의료 IT 학회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해 0단계부터 최고 7단계까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중 전자의무기록(EMR)을 활용한 진료·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HIMSS EMRAM’ 인증의 최고 등급 ‘Stage 7’을 2010년 북미를 제외한 유럽·아시아 전 지역에서 최초로 받은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7단계 인증은 2010년 최초 인증 이후 2016년, 2019년에 이은 네 번째 인증으로, 지난 12월 실시된 평가에서는 특히 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3.0)가 평가단의 주목을 받았다.

CDW 3.0은 수십 년 동안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를 안전하면서도 유연하게 활용 및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빠른 데이터 가공 기능과 정밀한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심장 초음파, 병리 검사 등 데이터 분석이 어려운 비정형(unstructured) 정보까지 데이터화 돼 있어, 의료진은 목적에 따라 환자군을 설정하고 시점별 상태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정교한 대규모·장기간 연구를 가능하게 해 치료 가이드라인 설계, 나아가 공중보건 정책 수립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미래 의료의 큰 축으로 꼽히는 의료 인공지능 등의 개발 등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와 같은 병원정보시스템 및 CDW를 활용한 ▶환자 안전 향상 ▶환자 만족도 증진 ▶의료진 의사결정 및 연구 지원 ▶환자 정보보호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평가를 통과했다.

송정한 병원장은 “이번 네 번째 인증은 세계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역량을 재확인한 성과”라며, “환자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능동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이른바 ‘미래 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 지정- 희귀질환 환자 진료 지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질병관리청에서 공모한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에 지정돼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울 1개소, 지역 11개소 등 총 12개소의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운영했으며 올해부터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국 17개소(서울 4개소, 지역 13개소)를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

질병관리청은 각 권역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인력, 시설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을 확인해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이들 전문기관은 희귀질환 환자 진료, 희귀질환 관리에 관한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희귀질환 환자 등록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국내 희귀질환 발생 및 진료 이용 통계를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정책 수립과 연구, 통계산출 등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는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진단후속 지원사업’과제 사업책임자로 의료진 대상으로 전문 소통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의학유전학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통해 고난이도 희귀 유전질환 환자의 유전 진단 결과 해석과 치료 방향성 제시 등 희귀질환 진단후속지원을 제공했으며, 이와 관련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유미 교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정부 주도로 완성된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에 자리한 국립대학병원으로서, 지역 의료에 대한 주요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희귀질환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희귀질환을 진료해오신 여러 전문 교수님들과 함께 희귀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 치료, 지속적인 관리 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지원, 의료진 대상 교육 제공, 국가 통계 사업조사 등에 성실히 참여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희귀질환은 유병(有病) 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 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의미하며 7000여종에 이르는 희귀질환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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