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13일]
상태바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13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12.13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충남대병원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공모 우수상-신규 간호사 교육 확대 시행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대한병원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을 통한 간호사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간호 교육과정의 기획부터 운영 및 평가 등 병원의 임상 현장에 맞게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2년 2월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돼 신규간호사와 참여자들의 교육요구도를 반영한 시뮬레이션 교육, 임상실무 교육, 현장 코칭 등 현장 적응을 위해 다양한 간호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

2023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병원 임상현장의 간호교육 운영체계 발전을 위해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간호교육 운영체계 혁신,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 개선, 조직문화 및 커뮤니케이션 개선 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신규간호사의 현장 적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재직간호사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힐링 프로그램 등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계철 병원장은 “임상현장에서 애쓰는 간호사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간호교육 환경 개선과 운영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박래웅 교수팀, 경험적 항생제 AI 예측 모델 개발

감염질환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항생제 내성 예측 AI(인공지능)’가 개발됐다.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감염내과 최영화 교수,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정연 교수)은 상급종합병원 275만 명의 공통데이터모델(CDM)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AI 기반의 ‘경험적 항생제’ 내성 예측 모형을 만들었다.

중증 감염병 환자가 입원할 경우, 정확한 항생제 처방을 위해 처방 전 항생제 내성 여부를 확인해야 하나, 처방을 미룰 수 없는 경우 일단 경험적으로 가장 적합한 처방, 즉 경험적 항생제를 시행한다.

이번 예측 모형은 입원 환자 중 병원성 요로감염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 환자 기저 특성(인구학적 특성·진단 기록·약물 처방력·검사 및 처치력 등) △ 타 기관 전원 기록 △ 항생제 감수성 경향(antibiogram)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했다.

연구결과 8가지 항생제 감수성 패널 결과를 예측하는 이번 모형의 성능이 기존의 다른 선행연구 결과보다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항생제 내성의 원인 중 하나는 ‘부적절하게 투여된 항생제’로, 이는 △ 불필요한 투여 △ 부적절한 항생제(경험적 항생제 포함) 선택 △ 용법·용량 오류 △ 투여 시간 지연 등의 경우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계속 지속될 경우, 오는 2050년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고 예측될 정도다.

연구팀은 “올바른 경험적 항생제 선택은 불필요한 범위의 항생제 사용과 내성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래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감염질환의 특성에 맞는 주요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확보해 실제로 활용 가능한 임상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 모형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진료 현장에서 개인별 맞춤형 경험적 항생제 선택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번 예측 모형은 임상에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cskim-abmi.shinyapps.io/PIEapp/) 형태로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연구결과는 11월 국제항균제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 IF 10.8) '개인화된 경험적 항생제 선택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형 개발'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했다.

■울산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심포지엄 개최-정신위기대응 체계 논의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울산현대 라한호텔에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정신 응급진료의 현실과 나아갈 길'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 관내의 정신 응급 현장 대응인력 70여 명이 모여 울산광역시 정신위기 대응체계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울산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안종준 부원장의 개회사와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김경승 센터장의 축사로 시작하여 총 2부로 진행됐다. 

제 1부에서는 ▲  울산광역시 정신응급진료 활성화 방안 및 신체질환 동반 정신응급환자의 진료 경험(울산대학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전진용 센터장) ▲  울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자살 개입 사례(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김혜란 사회복지사) ▲  서울특별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및 개입 경험(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박근홍 센터장) 등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운영현황과 정신응급 대응의 현실과 과제를 확인하였다.

제 2부에서는 ’울산광역시 정신응급진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울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장호 진료과장(좌장) ▲ 울산지방경찰청 생명존중협력담당 김종국 경위 ▲울산소방본부 119재난대응과 김보영 소방경 ▲ 세광병원 김현섭 진료과장 ▲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박상훈 상임팀장이 참여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전진용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울산 지역의 정신응급체계에 대한 많은 건설적인 논의가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정신응급 대응체계 핵심기관으로서 울산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올해 3월 부터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과학심포지엄 개최-연구 성과 노하우 공유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주최하고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등의 주관으로 올 한해의 연구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2023 가천의과학심포지엄’이 9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대 의과대학 3층에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약학대학, 뇌과학연구원,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 등의 주관으로 ‘2023 가천의과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천대 길병원 및 가천대학교의 다양한 의생명 연구기관들이 한 해 동안 이룩한 훌륭한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고 탁월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연구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는 ▲가천대 길병원 & 의료기기융합센터(좌장 : 심장혈관흉부외과 손국희, 의료기기융합센터 김광기 교수) ▲유전체의과학연구소 &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좌장 :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내분비대사내과 최철수 교수) ▲약학대학 & 뇌과학연구원(좌장 : 외과 백정흠, 뇌과학연구원 김상은 원장) ▲보건의료 연구의 전략 등 총 4개의 세션에 총 14개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세션 I에서는 외과 박지현 교수와 임상의학연구소 김세희 박사, 의료기기융합센터 김영재, 윤기철 교수 등 가천대 길병원과 의료기기융합센터에서 진행된 다양한 연구 주제가 소개됐다. 

세션 II에서는 유전체의과학연구소 주민재 연구원, 노민수 박사, 암당뇨연구원 강동우, 이병길 교수 등 유전체의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에서의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세션 III에서는 약학대학 배문형, 장하영 교수, 뇌과학연구원 류수린, 이상윤 교수 등의 약학대학과 뇌과학연구원의 다양한 주제가 소개됐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세션 IV에서는 건양대학교 김종엽 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과제 수주를 위한 선정평가 준비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정규환 교수는 ‘Toward Generalist Medical AI: Opportunities and Risks’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연구자들에게 연구 성과를 제공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시상식과 이준협 산학협력단장의 총평, 폐회사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 및 과학 분야의 혁신과 미래 전략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식을 교환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의료·과학 연구자들이 이런 자리에서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예약환자 진료거부 과도한 조치 "모바일 앱 예약부터 개선해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최근 정부가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 환자만 진료하고 의료기관 현장 진료 접수분에 대해 진료를 하지 않는 경우 병원 진료거부로 보고 행정 명령을 내린 것은 과도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이보다는 병·의원을 직접 가지 않고도 접수나 원하는 시간대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에 대한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명의 의사가 진료시간 내 진료할 수 있는 환자수는 제한적인데도 진료 예약 앱과 현장 진료 접수 환자까지 모두 진료하라는 것은 강요로 갑질에 해당된다”며 “이는 결코 공정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정부는 진료 예약 앱 환자를 진료하느라 현장 진료 접수 환자를 보지 못한 의료기관에 대해서 행정 처분 조치를 내린 것은 진료 현장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지금의 소아진료는 오픈런과 마감런 등 의사인력 부족으로 장시간 대기로 인한 환자 보호자의 민원 발생과 더불어 눈코 뜰새 없이 환자 진료에 여념이 없음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의사도 주 40시간 근무 기본권이 지켜져야 하며 환자의 진료순서를 정함에 있어 규칙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진료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조건 예약을 받으면 공수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부가 환자의 입장만을 고려해 의사에게 행정 지도를 할 것이 아니라 모바일 앱 진료 예약 금지나 규제 등을 해야 소아진료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다”고 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보건복지부는 8일 일부 의료기관에서 특정 앱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만 예약된 진료 접수 건 외에는 진료 접수를 받지 않고 진료 요청을 거부한다면 의료법 15조 1항 금지하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진료 거부에 해당되므로 각 지자체는 환자의 진료 접근성이 특수 접수 방법으로 제한되지 않도록 관내 의료기관에 안내, 현장 전화 접수로도 공정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가로 공문을 발송했다”며 “아동병원을 비롯한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은 소아의료체계의 붕괴로 힘든 진료를 하고 있으므로 모바일 앱 진료 예약 개선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행정 명령보다 먼저”라며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병원협회

내년 1월 17일 '병원경영과 의료정책 방향' 연수교육 마련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내년 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4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한다.

2024년도 병원경영 환경과 의료정책 방향을 모색해 보며, 한 해 병원 경영 전망과 의료 관련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 교육은 오전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에서 ▲2024년 보건의료정책방향을, 박태상 IBK경제연구소장이 ▲2024년 글로벌경제, 한국 경제는 어디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는 ▲2024년 병원경영의 대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대표) ▲의료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차동철 네이버 의료혁신센터장)이 발표된다.

마지막으로 바리톤 성악가 정경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장이 ‘한국 가곡 전상서’를 주제로 이해하기 쉬운 성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수 교육은 유료로 진행되며, 교육 신청은 2024년 1월 5일(금)까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http://khaedu.or.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400명 선착순 마감.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학술사업국-공지사항(41782번) 또는 교육센터(http://khaedu.or.kr)-정보마당/교육센터-공지사항-일반교육(11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병원회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유경하 이대 의료원장 등 수상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CEO 부문 '동아병원경영대상'을 받는 유경하 이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 및 행정부문 수상자 5명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은 "병원가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병원급의 어려운 상황을 체감하는데 여건은 조금씩 다르지만, 코로나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면서 "코로나 시기에 희생을 많이 한 병원일수록 더 어렵다. 이래도 되나 싶다. 의원급보다도 확실히 더 힘들다. 보통 생각하는 단위에 '0'이 하나 더 붙는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겸해 열린 이 날 시상식에선 CEO 부문에 이화여자대학교 유경하 의료원장을 비롯해 의료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장성수 진료지원실장,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 문현주 간호부장, 홍익병원 황남주 임상병리사 그리고 행정부문에 명지성모병원 정현주 행정원장과 한양대학병원 권오균 운영지원국장이 수상했다. 시상은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상패를, 그리고 동아ST 박재홍 사장이 상금을 전달했다.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이 끝난 다음에는 저녁 만찬과 함께 제33차 병원CEO포럼이 속개되었는데 이날 포럼에선 한성구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나와 '의사의 초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 개최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12일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3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는 경기도·도 내 보건소·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및 암관리사업 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지역암관리사업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함으로써, 사업수행 활성화를 통한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주대병원 박준성 병원장의 환영사와 경기도청 보건건강국 유영철 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 시상 △ 지역암관리사업 성과보고(경기지역암센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 우수사례 발표(국가암검진·암환자의료비지원·재가암환자관리, 총 3분야 7기관)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경기도 내 지역암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와 기관 등 실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우수사례 수상 표창 훈격을 경기도지사 표창으로 승격하고, 시군 보건소 단체부문 시상을 확대했다.

장석준 경기지역암센터장은 “권역 암관리사업 거점기관으로서 경기도민의 암 예방과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역 암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업 추진을 통한 효과적인 암관리사업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유도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 내 지역주민의 암예방과 건강한 삶을 목표로 국가암검진, 암예방‧홍보, 지역주민 대상 교육 운영 및 지역사회 인프라 기반 연계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권역거점기관으로서 보건소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암관리 실무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적극적인 지역사회 암관리와 암예방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대병원

신종감염병 발생 모의 훈련 실시-이송부터 사망절차까지 점검

울산대학교병원이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감염병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산대학교병원 직원을 포함 울산시, 지역 유관기관 감염병관리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행성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위기 상황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직원 간 역할 분담을 통한 위기관리 실행력을 확보, 안전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가상의 감염병인 팍비드24(가칭) 감염환자가 입원하여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특수음압중환자실로의 이동 동선에 따라 감염관리 절차 준수여부와 환자사망에 따른 사망처리 및 퇴실 절차 적절성을 점검했다.

훈련 과정은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세밀하게 평가됐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직군별 실제 역할 수행과 개선방안, 의료대응 및 협력체계 강화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전재범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은 코로나19처럼 우리병원에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위기 상황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직원 간 역할 분담을 통한 위기관리 실행력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으로 감염병 대응 담당자의 실무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 점검·강화에 힘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