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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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18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12.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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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권역별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실시-29명 전문인력 배출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7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 20시간)를 운영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총 29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12월 7일~8일 실시간 온라인, 15일은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 통증 등 말기 증상 관리의 실제 △ 임종 돌봄 및 돌봄 프로그램의 실제 △ 환자 및 가족 의사소통 △ 전인적 평가와 돌봄 계획 수립 △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직종별 토의 등 호스피스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 교육으로 진행됐다.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호스피스 전문인력은 법정교육으로 표준교육Ⅰ(이론교육 40시간)을 이수한 자에 한해 표준교육Ⅱ(실무교육 20시간)를 이수 등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활동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2019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돼 호스피스 전문인력 양성 및 권역 내 전문기관 운영 멘토링, 법정 보수교육 등 필수인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호스피스·완화의료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의료와 지역사회복지 유관기관 연계 활성화 간담회 개최

울산권역책임의료기관인 울산대병원은 지난 15일 울산대병원 본관 세미나실1에서 권역 내 보건복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3년 사회복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청,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울산 내 28개 기관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소개(사회사업실, 공공보건의료사업팀,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부서별 사회복지업무 안내)와 사회복지 연계 경험을 포함한 기초조사 결과 및 연계 사례 공유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병원과 지역사회 간 의뢰·연계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우리네(uline.or.kr), 공공의료연계망) 소개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종준 공공의료본부장은 “울산대학교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울산 내 환자들이 치료를 너머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이 치료 회복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기관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관계를 공고히하고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환자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 힐링 콘서트 개최

즐겁고 감미로운 캐롤이 병원에 울려퍼졌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 김철수) 은 지난 16일 본관 로비에서 입원 환자와 외래 내원객을 대상으로 힐링콘서트 ‘러브 더 크리스마스(Love the Christmas)’ 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콘서트에는 국내 유명 캐쥬얼클래식 연주단 ‘앙상블 아랑’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을 선 보이며 환자들의 건강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염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힐링콘서트는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사랑과 믿음으로 환자와 함께하는 즐거운 병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되어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9년 동안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우리아이들병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정 "양질의 일자리와 의료서비스 제공"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백정현)은 지난 12월 8일 구로구가 주관하는 ‘2023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우수기업 선정은 구로구가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사회 전반에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정은 구로구에 주사무소를 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300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또한 관내에서 1년 이상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 중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 또는 30~300인 기업 기준 고용 증가 인원이 5인 이상일 경우에 해당된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를 거쳐 최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다.

우리아이들병원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백정현 병원장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되어 뿌듯하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나아가 더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매거진, 병원홍보협회 사보 부문 콘텐츠 대상 '수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공공의료 소통매거진 '매거진 00(공공)'으로 한국병원홍보협회 PR 대상 사보(병원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매거진 00은 화보 성격의 매거진으로, 공공보건의료가 지향하고 실천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여 공공성의 윤리와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매거진00 이름의 의미는 공공(公共)을 숫자 00으로 나타내어 공공성의 가치를 내포하고, 우리 삶과 사회를 구성하는 질서의 근본(원점, zero base)을 다시 들여다본다는 의미를 가진다.

매거진은 창간호 <COVID-19, 2020 국립중앙의료원>를 시작으로, 2호 <Aged, 나이가 들다>, 3호 <Birth, 소멸(消滅)>, 4호 <Chance, 외상(外傷)> 까지 주요 보건의료 이슈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낯선 공공의료의 개념을 화보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12월 15일(금)에는 지방의료원의 현실을 담은 『매거진 00』 5호 <Disparity격차, 지방의료원> 편을 새롭게 출간한다.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 이후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지방의료원의 이야기와, 코로나 팬데믹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앞장서 온 지방의료원이 코로나 이후 처한 현실에 대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우리 시대 공공보건의료 문제를 풀어내는 힘은 결국 국민의 삶의 현장, 현실에서 비롯된다. 대한민국 유일무이 공공의료 매거진인 『매거진 00』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컨트롤타워로서 공공의료기관이 함께 공존해나갈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이번 발간호를 통해 공공의료와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매거진 00은 연간 발행되며 국립중앙의료원 공식  홈페이지(www.nmc.or.kr)를 통해 무료 배포된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5호 <Disparity격차, 지방의료원> 편은 단편 영상으로도 제작되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제1차 임상윤리 세미나-만성 신경계 환자 사전돌봄 중점 논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위원 및 의료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차 임상윤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연명의료 중단 등과 관련한 쟁점 있는 사례를 논의해 의료기관윤리위원회 회원 및 내부 직원들이 의료윤리 문제에 직면했을 때 윤리적 판단과 결정이 올바르게 수행될 수 있도록 문제해결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만성 신경계 질환 환자들의 사전돌봄 계획 ’을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 김태정 교수의 ‘만성/희귀난치성 신경계질환자 예후 의사소통’, 서울대학교병원 이선영 교수의 ‘입원 중/재택 안정기에서 사전돌봄 계획’, 서울대학교병원 유신혜 교수의 ‘급성기, 임종기에서 연명의료 의사결정과 임종 돌봄’에 대한 특강이 펼쳐졌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문재영(중환자의학과 교수) 위원장은 “바람직한 윤리위원회 운영을 위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와 환자 가족 대상 상담, 의료인 및 위원 대상 교육, 연명의료 중단 결정에 참여하는 인력 역량 강화, 돌봄 환경 개선과 서비스 향상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 돌파 기념 심포지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비뇨의학과는 지난 15일 분당서울대병원 2동 지하1층 소강당에서 로봇 수술 1만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0례 시행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 대외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홍준혁 대한비뇨의학회장, 곽철 서울의대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로봇 수술에 대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봇수술은 10배까지 확대 가능한 입체 영상을 통해 종양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으며 손 떨림 보정과 540도의 넓은 관절 가동 범위로 보다 빠르고 섬세하게 종양을 제거하고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인해 이전에는 개복 수술을 해야했던 어려운 사례도 개복 없이 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2007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국내 최단기간인 7개월 만에 100례 달성 기록을 세웠으며 2012년 2월에는 로봇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후 2021년 4월까지 누적 로봇 수술 건수 7000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해 올해 10월 로봇 수술 1만례라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99.8%, 신장 부분·전절제술의 경우 96%의 수술을 로봇으로 시행하고 있다. 로봇 수술 시 전체생존율, 암생존율도 높았다. 신장절제술과 방광절제술을 받은 말기(3기 이상)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각각 98%, 90.9%, 5년 암생존율은 98%, 93.5%을 기록했다. 

수술 예후도 우수하다. 신장암에서는 로봇 수술이 비로봇 수술을 시행한 경우보다 수술 후 신기능(GFR, 사구체여과율)이 더 높게 유지되었으며, 근치적 신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5년간 만성신부전으로 이환될 확률도 비로봇 수술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이학민, 유정희 교수를 비롯하여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교수, 삼성서울병원 서성일 교수, 세브란스병원 한웅규 교수, 서울아산병원 임범진 교수가 참여했으며 ▲로봇을 이용한 완전 매립형 신장종양에 대한 부분 신장 절제술(Experience of robotic partial nephrectomy for complete endophytic renal sinus tumor)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의 미래 플랫폼(Future platform of robotic surgery in Urology)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다. 

비뇨의학과장 홍성규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 수술 시대의 선도적인 위치를 고수하는 한편, 로봇 수술 기반의 다양한 연구에서도 좋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신경희 수술간호팀장, '약 복용 시점 자동전송시스템' 소개 주목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자체 개발한 ‘약 복용 시점 및 설명 자동 전송 시스템’이 간호업계서 주목받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신경희 수술간호2팀장(간호사)이 최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심부전학회 간호사 워크숍에서 ‘심부전 환자의 퇴원 계획’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서 이 같은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스템은 심장혈관흉부외과 항응고제 복용 환자를 대상으로 첫 외래 전까지 약물 복용 시간과 복용 설명 안내 교육 영상을 알림톡으로 정해진 시간에 매일 자동으로 전송하는 게 핵심이다. 부천세종병원이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신경희 수술간호2팀장은 “부천세종병원은 병원 내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프로그램 도입으로 환자 간호 영역에서 안전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김은영-박정수 교수팀, 국제학술지 게재 "심정지 환자 특이도 예측"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 의료진과의 공동연구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2월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받은 환자의 예후 예측을 위한 최선의 전략’이란 제목으로 발표됐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은영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박정수 교수, 강창신 교수가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는 심정지 생존자들의 예후를 예측하기 위한 검사로 뇌파 및 뇌 영상검사의 조합을 사용해 환자의 예후를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예측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 심정지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결과를 위해 내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신경과와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의 협업으로 일궈낸 성과여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은영 교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 이후 지역의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충남대학교병원과 협력 연구를 통해 지역의 응급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학교병원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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