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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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0월 27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10.27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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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옹진군 덕적면 찾아가는 의료봉사 진행 "주치병원 역할 할 것" 

인천세종병원은 인천 옹진군 덕적면 주민을 대상으로 26일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은 덕적면 주치병원이다. 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의료 시설이 부족한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진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심장내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의, 간호사 등 병원 의료진 총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덕적면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장내과 진료와 함께 정형외과 진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혹여 발생 가능성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하고자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시행했다.

특히 인천세종병원은 이날 스마트워치 12대를 덕적면에 기탁했다. 세종병원그룹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 원격 진단 프로그램 ‘하트세이프’와 스마트워치를 연동해 심장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덕적면은 이를 12명 마을 대표(이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앞으로 인천세종병원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 의료진과 함께 하트세이프 모바일앱·스마트워치로 실시간 심장 건강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앞서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3월에도 주민들이 간편하게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심전도 측정기와 심전도 키오스크 등을 덕적보건지소에 기탁한 바 있다.

강일규 덕적면 이장협의회장은 “덕적면은 전국 최고령 지역”이라며 “소중한 장비와 의료서비스를 매번 제공해주는 인천세종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송민규 과장(정형외과)은 “덕적면 주민들은 거리와 기상과 같은 물리적 한계로 제때 병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박재석 과장(심장내과)은 “덕적면은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 특히 심장질환에 대한 사전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덕적면 주치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협력의료기관 실무자 교육 실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24일 환자교육센터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위한 의료연계협력기관 실무자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을 비롯해 33개 협력의료기관 실무자 및 부평구 보건소, 지역책임의료기관 등 23개 기관 36명이 참석했다. 

강의에서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소개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 방향 및 연계사례를 소개하고, 부평구 구청 통합돌봄팀에서는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연계, 부평구 보건소 지역연계팀에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중심으로 한 보건소 사업 및 자원 현황’을 발표했다. 

또 인천보훈병원, 브래덤재활병원, 경인권역재활병원, 위드미요양병원에서 책임의료기관과 연계된 사례소개와 협력기관(자)으로서 환자에게 필요한 2차 캐어플랜의 의미와 요양·재활병원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의 필수 중점 사업으로, 퇴원 시 심층 상담 후 적절한 케어플랜을 수립해 지역사회 의료-보건-복지 유관기관에 의뢰, 퇴원 이후에도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연속적으로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의 질환군으로 뇌혈관(뇌졸중, 뇌출혈), 암, 중증외상, 기타 급성 호흡기 및 감염질환자 등을 선정하고,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마친 곧 곧바로 가정복귀 보다 요양 및 재활치료를 받은 후 지역사회 복귀하는 사례가 약 50% 수준으로 연계된 의료기관에서 2차 캐어플랜 수립과 추가 연계 협력이 중요하여 마련된 자리이다.  

교육·간담회에 참석한 의료연계협력기관 실무자들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공공의료연계망을 통해 협력하고, 이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대병원

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성황-이정길 교수 회장 맡아 국제학회로 발전

제27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인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정길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NeuroSpine Congress 2023’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987년 창립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회원 수가 2500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척추 관련 학회로, 척추외과분야에서 전 세계 2위 학술지인 ‘NeuroSpine’을 편찬하며 대한민국의 척추신경외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교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으로서, 세계적으로 높아진 학회의 위상에 맞춰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인 ‘NeuroSpine Congress 2023’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국제학회에는 미국, 스위스,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등 14개 국가에서 90여명에 달하는 해외 연자들을 비롯해 신경외과 전문의 등 4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해 척추분야의 최신 지견에 대하여 발표하고 토론했다.

또 이날 학회에서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홍종환 교수와 정지호 전임의가 각각 기초분야와 임상분야에서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학술대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기초분야와 임상분야로 나누어 수여하는 상으로 향후 1년 간 수행할 연구계획서를 제출하고 그중 가장 뛰어난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홍 교수는 이날  ‘흉추 황색인대골화증 검출을 위한 심층학습 모델 구현’이라는 연구로 기초분야 학술대상을 수상했으며, 정 전임의는 ‘경추 후방인대골화증 환자에서 경추 후궁성형술 후에 임상적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임상분야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광주에서 NeuroSpine Congress의 성공적인 개최는 뜻깊은 일이며, 이를 통해 대한척추신경외과가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보스병원

더편한 건강검진센터 신축 개소 "지역주민 건강증진 최선"

다보스병원은 ‘더편한 건강검진센터’를 용인시 최대규모로 신축하여 10월 25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상공회의소 서석홍 회장, 이형주 처인구청장,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강경신 처인구보건소장 등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다보스병원 더편한 건강검진센터는 용인공용터미널 맞은편 별도의 건물로 전용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2,300평 부지에 500평 규모의 검진실로 조성되었다.

용인시에서는 유일하게 특수검진 및 출장검진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최신검사장비 도입 외에도 유전자(가족력)에 기반한 전문 상담간호사의 개인별 맞춤프로그램 설계 제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층에서 검사가 진행돼 동선을 최소화하였고, 검진 중 병변이 확인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불편함 없이 병원에서 직접 병변을 제거, 당일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갖췄다.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용인 지역민들에게 더 폭넓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건강검진센터를 신축・오픈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응급환자 이송관리 협력 협의체 개최 "강원권 응급의료 최선"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응급환자 이송관리 협력 협의체’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공공의료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협의체는 강원지역응급의료센터(강원대병원), 요양병원(춘천새윤요양병원,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춘천요양병원, 춘천토마스요양병원, 춘천호반요양병원) 및 요양원(성골롬반의집) 관계자 23여 명이 참석했다.

실무협의체에 참석한 기관들은 ▲강원권역 요양병원·요양원-종합병원 응급환자 이송관리 현황 및 개선 ▲응급환자 이송 프로토콜 보완 ▲표준이송서식지 개선 ▲응급의료체계 개선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체 위원장으로 참석한 강원대병원 공공부문 정승민 교수는“기관 간 지속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원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질 향상 경진대회 개최-환자안전과 의료 질 우수사례 공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24일 도담홀에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4회 의료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조성하고 효율적인 업무개선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활성화, 부서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팀별 QI 활동 주제 선정을 시작으로 교육과 보고서 및 초록 제출, 그동안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최종 구연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최종 평가 결과, ‘환자경험 서비스 디자인 활동을 통한 환자경험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72병동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72병동은 환자중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약, 검사설명 강화 및 안내문 제작, 간호사 안심 라운딩, 야간소음 및 병실 내 TV 소음 줄이기 활동, 함께 해요 소리함을 비치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의사를 만나 이야기할 기회와 회진 시간 정보제공을 높이자’(병동간호과), ‘정맥주사 교육을 통한 소아 말초정맥관 1차 삽입 성공률 증가’(응급의료센터), ‘지속 가능한 영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급식 경영에서의 ESG 적용’(영양팀)이 선정됐다.

또 ‘다각적 중재 활동을 통한 다제내성균 환경표면 오염도 및 환경소독 효과 비교’(감염관리실) 등 6개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권계철 병원장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끊임없는 개선과 노력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해 최고 수준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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