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매출 감소에 따른 대응...연매출 추정치도 낮춰
화이자는 코로나19 관련 매출감소 따른 향후 연매출 추정치에 맞춰 구조조정 등 비용 재조정을 진행한다.
화이자는 13일 경구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미국시장내 긴급사용승인 공급중단과 연간 매출전망치 수정치 발표를 통해 4분기부터 다년간의 구조조정 등 사업재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운영비용의 감소를 통해 올해 10억달러, 23년에는 25달러 등 35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비용절감 목표 달성을 위해 일회성 비용으로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요비용은 주로 퇴직금과 비용절감 실행 관련 비용이 포함되고 있다고 덧붙임으로써 장기간 구조조정이 진행됨을 암시했다.
이같은 구조조정의 이유는 백신 코미나티와 치료제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의 매출 감소의 영향이 크다. 화이자는 올해 두 품목의 매출을 125억달러로 예상했다. 당초 예상보다 90억 달러 감소한 수치다.
특히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공급된 팍스로비트의 790명 투약과정의 반환과 11월 공급종료, 이후의 상업출시 등의 영향으로 매출기대치 대비 70억 달러의 감소가 큰 영향을 줬다.
다만 화이자는 코로나19 매출 이외 제품은 전년대비 6~8% 성장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적으로 연간매출 목표는 당초 670억~700억 달러 수준에서 580억~610억 달러 낮춰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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