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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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20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09.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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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스마트 세종병원 모바일앱 가동 "환자 서비스 만족도 향상 기대"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 모바일앱 ‘스마트 세종병원’이 도약했다.

기존 환자 토탈케어 기능에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재활 처방 기능까지 추가하며 환자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

20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진료 예약과 현장 접수, 수납, 주차정산, 제증명 신청·발급, 입원시 서비스 요청, 입원비용 조회, 진료·검사 결과·투약 정보 확인, 건강정보 제공 등 기능을 갖춘 스마트 세종병원 모바일앱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한 스마트 세종병원 앱은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해 꾸준히 기능을 강화하며, 현재의 토탈케어 면모를 갖췄다.

세종병원은 여기에 더해 AI 재활 처방 기능을 스마트 세종병원 앱에 추가로 탑재시키며 업그레이드했다.

의료진과 물리치료사 등이 구성한 전문 재활 운동 영상 등 커리큘럼을 필요한 환자에게 맞춤으로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앱 이용자는 올바른 자세로 스트레칭, 유산소, 재활 등 다양한 회복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재활 운동 처방과 구성, 분석, 평가까지 실시간 피드백도 가능하다.

사용법은 스마트 세종병원 앱에 로그인 후 하단 건강정보에서 진료과→재활을 클릭한 뒤 ‘엑서사이트 케어’ 앱을 별도 설치하면 된다. 해당 앱은 스마트 세종병원 앱하고만 연동된다.

세종병원은 이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이픽셀㈜의 라이센스를 획득했으며, 최적화 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박진식 이사장은 “스마트 세종병원 앱은 시공을 초월해 환자를 토탈케어 하는데 탁월한 앱으로 평가 받아왔다”며 “검증되고 훌륭한 재활 처방 기능까지 추가하면서 환자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박해심 교수팀 중증천식 'T-세포 이중항체' 치료 가능성 제시

호산구성 중증 천식에서 새로운 치료법으로 T-세포 관여(인게이저) 이중항체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T-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는 암세포와 T-세포를 서로 인접하게 해 T-세포가 암세포의 살상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다. 지난 2014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대상으로 처음 허가된 이후 현재 암 치료용으로 활발히 개발 중이나 이외 다른 질환에서 보고된 바 없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과 아주대 공대 분자과학기술학과 김용성 교수팀(김준호·김대성 대학원생)은 호산구성 중증 천식에서 환자의 T-세포를 이용 호산구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을 이용한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호산구성 중증 천식은 대표적인 중증 천식으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호산구가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천식 증상을 유발하고, 호흡기 기능 이상을 일으킨다. 호산구는 주로 기생충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백혈구의 일종이나, 호산구성 중증 천식에서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염증 세포로 작동한다. 이에 호산구성 중증 천식 치료를 위해 염증성 호산구의 활성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현재 호산구성 천식의 항체 치료제로 면역매개물질 인터루킨-5(IL5)를 중화시키는 ‘레슬리주맙’ 및 ‘메폴리주맙’과 IL5 수용체(IL-5Rα)를 표적하는 벤라리주맙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항체 치료제가 많은 환자에서 효과를 보이지만, 일부 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적어 새로운 기전의 항체 치료제 개발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호산구 염증세포에 IL5 수용체가 특이적으로 발현된 점에 착안해, IL5 수용체와 T-세포 마커인 CD3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이중표적항체)’를 개발했다. 이중항체는 하나의 항체분자로 두 가지 다른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항체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1명의 혈액을 통해 호산구와 자가 T-세포를 함께 배양 시 이중항체를 넣어 준 후 24시간 뒤 T-세포가 호산구를 매우 효율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IL5 수용체 × CD3 이중항체가 체내에서 서로 만날 일이 없는 호산구와 T-세포를 물리적으로 서로 가깝게 접촉하게 해 작용세포인 T-세포가 타깃 세포인 호산구의 세포사멸을 유도했다.

특히 IL5 수용체 × CD3 이중항체는 세포사멸 능력이 가장 뛰어난 T-세포를 이용함으로써 기존 항체에 내성을 보이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의 유용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해심 교수는 “연구에서 일반 천식에 비해 사망 위험이 더 높은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서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논문 교신저자인 김용성 교수는 ”기존에 혈액암 치료에 한정되어 있는 T-세포 활용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호산구성 중증 천식 질환에 적용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향후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2023년 9월 국제 학술지 임상면역학(Clinical Immunology)지에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를 위해 호산구를 고갈시키는 T-세포 활용 이중항체 개발' 제목으로 온라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연구과제 지원으로 수행됐다.

■동국대 일산병원

개원 18주년 기념식 개최 "믿고 찾는 매력적인 병원 만들겠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과 일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은 18일 개원 18주년을 맞아 5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도약을 다짐했다.

개원기념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채석래 의료원장 등 대내외 귀빈과 교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개원 18주년을 축하했다.

행사는 이사장 공로상, 장기근속상을 비롯해 자랑스러운 DUMC혁신상, 특별공로상, 동국학술연구상 등 지난 한해 병원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에 대한 표창장 시상도 진행됐다.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치사에서 “동국가족 여러분의 노력과 정성이 지역사회와 환자에게 희망이 되어 왔고 이곳은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닌 불교의 가르침과 가치를 수반하는 곳으로 소통과 화합을 실천해 환자와 가족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서로를 아끼고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더 큰 성공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권범선 병원장은 “우리는 노력해야 100% 이룰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이 있다. 환자가 믿고 찾는 병원, 친철해서 다시 찾고 싶은 병원,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매력적인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김희정 교수팀, 유방암 난소기능 억제 치료 장기효과 '입증'

유방암 환자 3명 중 2명은 여성 호르몬 수용체와 관련해 발생하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이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아직 많이 받는 젊은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수술, 항암제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항호르몬제와 더불어 호르몬 생성 자체를 억제하는 난소기능 억제 치료제가 함께 사용되는데,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최근 입증됐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은 45세 이하 폐경 전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1천 2백여 명을 약 9년 간 분석한 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의 무병생존율이 높고 재발률은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2022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서 발표됐으며, 암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인 ‘미국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45.3)’에 최근 게재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논문에도 최근 선정됐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중에서도 폐경기거나 항암제 치료로 월경이 멈춘 환자들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 생성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 호르몬 영향을 줄이기 위한 항호르몬제만 사용해왔다.

반면 아직 폐경기가 오지 않고 다시 월경이 시작된 젊은 환자들은 호르몬 생성이 활발해 항호르몬제와 더불어 호르몬 생성 자체를 억제하는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같이 시행해왔다. 

폐경 전 젊은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시행하고 약 5년 간 추적 관찰한 연구는 있었다. 하지만 다른 유방암 유형인 HER2 양성 유방암이나 삼중 음성 유방암에 비해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시간이 지나도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지 않다보니,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에 대해 더욱 장기적인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필요했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2009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국내 33개 기관에서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은 45세 이하 폐경 전 1~3기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1,231명을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과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으로 나눠 두 집단의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106개월(8년 10개월)이었다. 항호르몬제 ‘타목시펜’ 치료는 5년 간 진행됐으며, 난소기능 억제 치료는 항호르몬제 치료와 병행해 2년 간 진행됐다.

전체 환자 중 621명은 항호르몬제 치료만 받았으며, 610명은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함께 받았다.

연구팀이 8년 무병생존율 즉 8년 동안 특별한 질환이 발생하지 않고 생존한 환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은 약 80.2%인 반면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은 85.4%로 5.2%나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재발율도 큰 차이가 났다.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의 8년간 유방암 재발 없이 생존한 비율이 82.4%인 반면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은 86.3%였다.

45세 이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5살 단위로 나눠 집단별로 분석한 결과 40~45세 환자들의 경우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 결과 차이가 가장 컸다.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의 8년 무병생존율이 80.1%,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은 89.1%였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그 중에서도 HER2 단백질 과발현 여부에 따라 HER2 양성과 HER2 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HER2 음성인 경우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의 8년 무병생존율이 85.2%로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이 80.9%인 것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정 유방외과 교수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유방암이다보니, 젊은 환자의 경우 재발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왔다”며, “하지만 최근 난소기능 억제 치료가 시행되면서 재발률이 낮아졌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장기적으로도 치료 효과가 매우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세 이하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8년 생존율은 95~96%였다”며,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좌절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지속적으로 치료법도 발전하고 있어 의료진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치료 과정을 밟아 나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문단 간담회 가져-병원 부대시설과 직원 복지 문제 논의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19일 병원회 고문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강남 소재 일식당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먼저 바쁜 중에 이 간담회에 참석한 고문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후 현재 병원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요약 설명한 후 고문들의 의견을 물었다.

고문들은 고도일 회장의 병원계 현안에 대한 설명에 공감하면서 병원 부대시설 운영 및 직원복지문제 그리고 노사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자신들의 병원 행정 전반에 관한 경험담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해 현재 병원회 고문을 맡은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화성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홍창권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지체 장애인 추석맞이 선물 전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19일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회장 성옥기)에 명절 선물 100세트를 전달했다. 

김우경 길병원장과 박국양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장,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이날 병원장실에서 성옥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물세트를 전달식을 가졌다. 

직원들이 전달한 선물세트는 남동구 관내 지체장애인 거주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앞서 18일에도 인천 남동구청을 통해 노인거주 세대 150가구에 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명절 연휴를 앞두고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길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016년 구성돼 지난해 연말까지 총 1억여원을 한부모가정, 장애인, 노인, 미혼모 시설, 아동 시설 등 이웃사랑 봉사기금으로 지출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미래형 건강관리 선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조정연’)는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을 발간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남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2판을 발간한다. 지난 2013년 초판을 출간한 지 10년 만이다.

한국인의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에 대한 검진 방법,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한 해석, 유소견에 대한 추적관찰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의학적 원칙과 축적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강남센터에서 2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지침을 제시하려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개정판에서는 초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건강검진 과정에서의 질 향상 활동, 고객관리, 검진플로우 관리, 재진계획 작성 등 건강검진의 관리 및 지원 부분과 최근 의료계의 화두인 인공지능, 스마트 의료기기, 디지털 의료장비, 유전자 검사 등을 활용한 미래 검진에 대한 내용도 수록하였다.  
 
조정연 원장은 "그동안 서양의 연구 자료에만 의존하여 시행되던 건강검진에 한국형 데이터를 제시하여 건강검진을 근거 중심의 의학으로 이끌 것”이라며 “이는 강남센터가 20년간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하여 발표한 100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개정판을 통해 강남센터의 검진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건강검진의 수준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센터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5일 진행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정연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형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의 평생건강관리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남센터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 기념 영상에는 2003년 개원부터 오늘날까지의 성장사를 비롯해 연구와 사회공헌사업 등에서의 성과를 담았다. 또한,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감사장 전달, 개원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16일에는 강남센터 건강이야기, 더 건강한 내일 이름으로 학술행사가 열렸다. 이번 학술행사는 특별히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청중뿐만 아니라 온라인 청중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해 흥미를 더했다. 실시간 접속자 수는 최고 420여명에 달했다.  

이날 학술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심혈관 질환 관리하기(최수연·순환기내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당뇨 관리(윤지완·내분비내과) ▲여성 갱년기와 호르몬 치료(김진주·산부인과) 등 강남센터 교수진 강연과 ▲마음과 마음의 연결을 돕는, 짠(윤선주·음주메타버스 ‘짠’ 대표) ▲사람을 살리는 집(임형남·가온건축 대표) 등 외부인사 초청 강연으로 구성됐다. 특별코너로 ‘치매 예방 최고 솔루션, 사회적 연결’이라는 주제로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윤선주 음주메타버스 ‘짠’ 대표의 토크쇼도 진행됐다. 

조정연 원장은 “고객님들과 함께한 20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학술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평생건강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충남 청양국 전립선질환 건강강좌와 의료봉사 실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사)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청양군보건의료원과 함께 16일 충남 청양군 정산면을 찾아 전립선질환에 대한 건강강좌와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9명이 참여했으며 배뇨장애를 겪는 정산면 거주 55세 이상 남성 437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검사,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는 그동안 서울 및 근교 보건소에서 무료진료사업을 펼쳐 왔으며, 의료환경이 취약한 농어촌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올해는 지난 7월 전북 고창군에 이어 충남 청양군 정산면을 찾았다.

의료진은 청양군 주민들의 배뇨장애 증상지수 체크, PSA 검사, 전립선 크기 측정, 요속 측정 등의 검사와 진료 상담 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대한 건강 강의도 했다.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는 전립선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 진단 치료에 앞장서고 있으며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사업, 건강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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