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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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22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09.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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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광명시 지역사회 찾아가는 통합케어 캠페인 의료봉사 '실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14일과 15일 광명시에서 열린 ‘지역사회가 함께 찾아가는 통합케어 연합 캠페인’에 참여해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찾아 의료·복지·사회적으로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여러 사회복지기관이 연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이번 캠페인은 한림대성심병원을 비롯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등 광명시 내 다양한 지역 기관이 참여했으며 하안주공 13단지(3300세대)에서 진행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캠페인 동안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하안주공 13단지 내 거주하는 장애인 및 어르신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206명을 대상으로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상담, 금연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광명시 지역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사회 건강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사회적 약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광명시 의료복지 사각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시, 의왕시, 과천시, 군포시, 광명시, 시흥시 등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복지향상을 위해 매달 무료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8일에는 일제 강점기 시절 러시아 사할린섬으로 강제 이주된 조선인 후손들이 모인 ‘안산시 러시아 사할린 동포마을’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울산대병원

의료관련 감염병 도상훈련 실시 "상시 대응과 위기관리 능력 향상"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권역외상센터 회의실에서 울산지역 병원들과 합동으로 의료관련감염병 유행관리 및 대응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감염병 대응 최일선을 담당하는 거점 중심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과 지역 참여병원 6개 병원(동강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시티병원, 굿모닝병원) 감염관리자 3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병원내 의료관련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및 관리 이론교육 ▲실제 병원에서 다제내성균 유행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단계별 대응과정 역할극 ▲다제내성균 유행상황에서의 감염관리 방법 및 대응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각 기관별 실질적 대응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 각 기관의 재난 상황별 위기관리 소통능력, 현장 초기 행동요령 등 상황발생 시 위기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대응역량의 현 수준을 진단해 신종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으로서 전국에서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음압 수술실과 특수음압중환자실을 개소하는 등 위중증 감염병 환자들의 집중 치료와 감염병 대응에 힘쓰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국내 첫 AP기반 입원환자 병상 자동배정 시스템 개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환자 만족도 제고와 직원의 업무효율 증대를 위한 스마트 병원의 일환으로 AP(Auto-Processing) 기반 병상 자동 배정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 20일 도입했다. 

길병원 자회사인 ㈜가천헬스케어텍(대표이사 이범석)이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당일 입원 예정인 환자들의 병실을 배정함에 있어 진료과별로 의료진 이동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병동을 선별하고 격리여부, 모니터링방, 간호간병 등의 특수한 병상 조건까지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10분 이내 단시간에 자동으로 입원등록까지 완료해준다. 

길병원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 도입 없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이러한 AP기반의 병상자동배정 시스템을 개발하여 병원정보시스템에 탑재했다. 

길병원은 병상 규모 1400병상으로, 매일 입원과 퇴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는 본관, 암센터, 응급센터 등 센터별 입원원무 담당자들이 퇴원 예정 병상을 포함한 입원 가능 병상 현황을 일일이 확인하고 당일 입원 예약자의 입원 시 필요조건 등을 고려하여 수동 방식으로 병실을 배정했다. 이에 소요되는 시간이 직원별 하루 평균 2~3시간, 합산 시간으로 일일 약 17시간이 걸렸다. 

병실배정 자동화 시스템의 구축으로 입원 예정 환자들의 병실 배정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만큼 환자들이 더욱 빠르게 병상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높아져 고객들의 응대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집중할 수 있게 돼 치료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9월 초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일부터 전체 진료과를 대상으로 자동배정을 실시하고 있다. 추후 보이스봇을 통한 AI 입원수속 안내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한 AP기반의 병실배정 시스템으로 입원 환자들에게 병상 배정에서부터 최적의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첨단 스마트병원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닥터앤서 사업단, 아태 건강 컨퍼런스 참여 소프트웨어 시연 '호평'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디지털 의료혁신의 대표 과제인 닥터앤서(Dr. Answer) 사업단이 18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힘스 2023 아시아⦁태평양 건강 컨퍼런스(HIMSS 2023 APAC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했다.

HIMSS APAC(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Asia Pacific)은 전 세계 디지털 의료 전문가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변혁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의료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닥터앤서 사업단은 4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AI 의료정밀 소프트웨어인 닥터앤서 2.0을 소개했다. 위암·우울증·피부질환·당뇨·폐암·폐렴·전립선증식증·간암·뇌경색·간질환·고혈압·갑상선암 등 12개 질환에 대해 24개의 AI 의료 정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닥터앤서 2.0은 2,3차 병원 뿐만 아니라 1차 병원에서도 높은 수준의 AI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특히 흉부 CT를 이용해 갑상선 결절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 시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20일에는 연구기획부장 이호영 교수(핵의학과)가 ‘분당서울대병원서 시작한 인공지능 건강관리(Healthcare AI Open Innovation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호영 교수는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병원·IT기업·정부가 협업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청중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닥터앤서 2.0 사업단장인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IT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아·태 지역에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질병과의 싸움 속에서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을 기반으로 질병의 예측·분석·진단·치료·예후 관리까지 제공하는 닥터앤서 2.0은 최적의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앤서 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의료데이터의 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개인 특성에 맞춰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 AI 정밀 의료 솔루션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닥터앤서 2.0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서 사무국을 운영하고 폐렴질환 AI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실증⦁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0개 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19개 국내 데이터·AI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해 2024년까지 AI 소프트웨어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

심평원 서울지원과 간담회-선별집중심사 등 논의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임원간담회를 갖고, 양 단체 간 협조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이미선 신임 서울지원장의 취임을 축하한 후 병원계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이미선 서울지원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서울시병원회 측에 감사한다"라면서 "자주 자리를 함께하며 친목 도모와 함께 양 단체 간 현안들을 협의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 측에서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윤해영 부회장(효성요양병원장), 임수미 부회장(이대서울병원장), 유인상 부회장(영등포병원 의료원장), 이재학 총무위원장(허리나은병원장), 그리고 심평원 서울지원 측에서 이미선 지원장과 민학진 지역심사평가위원장, 추경수 고객지원부장, 김미영 심사평가 1부장, 조명님 심사평가 3부장, 박지연 심사평가 2부 팀장, 이영란 심사평가 3부 팀장이 참석했다.

심사평가원은 앞으로 병원들에 대한 선별집중심사를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선별집중심사는 날로 진료비가 증가하면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사회적 이슈 등에 따른 진료환경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하여 사전에 예고한 후 집중적으로 심사하는 것이다.

선정기준은 진료비 증가 요인이 되는 요양급여비용 청구양상 변화가 큰 항목이나, 지속적인 심사에도 불구하고 진료 경향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보험급여 확대 등으로 요양기관의 정확한 청구 유도가 필요한 항목, 그리고 보험급여정책 및 국민안정 등 사회적 이슈 항목 등이다.

진료비 증가 부분의 대상항목은 새로 포함된 '신경차단술'을 포함해 6개 항목이고, 심사상 관리부문에 있어선 역시 새로 포함된 '3술 동시 시술'을 포함해 6개 항목, 그리고 사회적 이슈 부문에 있어선 '뇌, 뇌혈관, 경부혈관 MRI'를 포함해 5개 항목 등 모두 17개 항목에 이른다.

심평원은 "선별집중심사가 요양기관의 자율적으로 진료 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제도"라고 설명했다.

■강원대병원

권역 내 전문인력 감염관리 현장교육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지역 의료진의 전문성 향상과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 내 전문인력 감염관리 현장 교육을 20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5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원대병원 공공의료과와 감염관리실이 협력하여 강원권역 내 보건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감염관리를 갖추기 위해 마련되었다.

감염내과 라연주 교수와 감염관리실 이선옥 팀장 등이 진행한 이번 교육은 COVID-19와 다제내성균의 변화와 영향,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리 등 이론 교육과 수술실 및 중앙공급실 등 4개 부서에 대한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남우동 병원장은 “강원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권역 내 전문인력들에게 최신의 감염관리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여 감염병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강원권역 내 전문인력 감염관리 임상교육(Match-Making)은 4분기(11월)에 제3차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써 지역 의료진의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세종충남대병원

권계철 병원장 취임식 개최 "행정수도 중심, 중부권 최고 병원 도약"

“행정수도 세종시의 지역적,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소아나 여성, 난임클리닉 등 특화된 진료 강화로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종시 최초의 국립대학교병원 명성에 맞는 막중한 본연의 역할 수행에 노력하겠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일 도담홀(대강당)에서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세종특별자치시 장선호 의사회장,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조강희 원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권계철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권계철 원장은 취임사에서 “여성,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진료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검사와 진단부터 임신, 출산, 냉동 난자 보관사업 등 난임 부부들을 위한 ‘가임’ 진료체계를 수립해 인구 감소 해소에 기여하고, 세종시 최초로 운영 중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역할 강화, 신생아중환자실 확충 등 세종시 의료수요를 충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권계철 원장은 또 “행정수도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국가 의료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참여 등 테스트베드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2024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세종 이전에 맞춰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산학연 간의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해 미래 의료의 핵심인 스마트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중심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ESG 경영 선도와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등 세종시민들의 건강 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책임의료기관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며 “대전 충남대학교병원과 공동체 의식을 갖고 상호 발전을 통해 중부권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은 “권계철 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연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책을 잘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국가 의료발전과 스마트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한편 세종시민의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 발전과 더불어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중부권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조강희 원장은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기까지 3년 넘는 시간에는 충남대학교병원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이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모든 역량을 결집해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에 맞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계철 원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서울대병원과 장기기증 활성화 워크숍 "생명나눔 실천 감사과 존경"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영태)과 19일 ‘2023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장기이식에 대한 동향과 사례들을 공유하고, 나아가 장기기증 활성화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이남준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기이식활성화를 위한 뇌사장기기증의 필요성(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원내 기증 활성화 활동 및 기증현황 보고, 원내 기증절차 안내(서울대학교병원 이남준 장기이식센터장) ▲기증 면담 연계를 위한 의료진 역할(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하은진 교수)의 장기기증 관련 세션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2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 프로그램(DIP: Donation Improvement Program) 협약, 2015년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에는 전자통보시스템 협약을 맺어 23년 8월 기준 뇌사추정자 통보율이 전년 동월 대비 20%(22년 24명, 23년 29명) 증가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기증자가 수술실로 입장할 때 기증자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마지막 여정에 예의를 표하는 아너워크(Honor walk)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생명나눔 주간을 맞이하여 아너워크를 우리말로 순화하기 위한 공모전 및 생명나눔 포토 릴레이 등의 장기기증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남준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기증 활성화를 위한 첫 시작은 의료진의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며 상호 간의 협력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생명나눔이라는 가치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병원의 강점들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만드는 장이 되어 각 병원에 맞는,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큰 슬픔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계시고, 그 현장에서 나눔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는 여러분들의 손길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연세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지역주민 건강증진 기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연세와병원(병원장 박유정)과 환자 의뢰, 의학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날 협력병원 협약식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연세와병원 본관에서 열렸으며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 현성열 센터장, 이후석 팀장, 등을 비롯해 연세와병원 박유정 원장, 이정현 홍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두 의료기관은 ▲환자 의뢰 및 회송 ▲의학정보 교류 및 시설 이용 ▲의료기술 자문과 견학 협조 ▲검사의뢰 및 회신 ▲의료인 교육 및 기타 인력 교육의 상호지원 ▲전산화 자문 ▲병원 홍보에 대한 상호지원 등에서 협동하게 된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과 연세와병원이 함께 상호협력과 지원을 통해서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와병원은 지난 8월 가수겸 배우 이정현의 남편인 박유정 원장이 개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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