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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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25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09.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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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상 가톨릭근로자회관-의료봉사상 우석정 원장, 사회봉사상 이정아 대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35회 아산상 대상에 지난 48년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근로자와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을 지원하며 복지증진에 기여한 가톨릭근로자회관(대표 이관홍 신부)을 선정했다.

의료봉사상에는 지난 22년간 베트남 호찌민 인근 농촌지역에서 소외지역 주민들과 고엽제 환자 등의 치료에 헌신한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 우석정 원장(남, 62세)이 선정됐으며, 사회봉사상에는 학대와 방임 등으로 돌봄을 받지 못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35년 동안 식사와 상담 등을 제공하며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운 물푸레나무 청소년공동체 이정아 대표(여, 55세)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23일(목)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가톨릭근로자회관에는 상금 3억원, 우석정 원장과 이정아 대표에게는 각각 2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13명에게도 각각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6개 부문 수상자 16명(단체 포함)에게 총 9억 6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산상 대상 수상단체인 가톨릭근로자회관은 오스트리아 출신인 박기홍(본명 요셉 플라츠, 1932~2004) 신부에 의해 1975년 대구에 설립됐다. 

오스트리아에서 근로자 권익 옹호 활동을 해온 박 신부는 1970년 한국에 입국해 가톨릭노동청년회 지도신부를 맡아오다 근로자들을 위한 독립된 기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1975년 독일 해외원조재단의 도움을 받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가톨릭근로자회관을 건립했다.

지난 48년간 가톨릭근로자회관은 처우가 열악한 근로자를 시작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했고,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노력하며 인도주의를 실천해왔다.

1970년대는 노동집약적인 제조업이 급격히 발전하며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대두되던 시기로, 가톨릭근로자회관은 노동조합원 교육, 노동문제 상담, 저학력 근로자 학업교육, 노동법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썼다. 

또 여성들에게 취업과 부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교육, 가정생활교실 등을 운영했는데, 수강 정원보다 항상 신청자가 많을 정도로 당시 대구지역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강좌로 손꼽혔다. 

1990년대 산업연수생제도 도입으로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산업재해, 임금체불, 비자문제 등 이주노동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회관은 1994년부터 무료진료소와 쉼터 운영, 법률상담 등으로 이주노동자를 지원했다.

회관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을 위해 가족상담과 한국어 교실을 운영했으며, 이혼으로 체류자격에 문제가 생긴 경우 긴급 생계비와 생필품도 지원했다. 또한 난민 지위를 획득하지 못해 일용직 근로로 살아가는 난민 신청자와 가족들을 위해 보육료와 생계비를 지원했다.

의료봉사상 수상자인 우석정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장은 2001년부터 베트남의 소외지역에서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우석정 원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흉부외과 전문의로, 응급환자 치료가 저개발국 환자를 돕는 데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도 추가로 취득했다. 

경제적 어려움과 낙후된 의료환경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베트남 주민들을 위해 이동진료를 시작하였고, 2006년에는 호찌민시 인근 농촌지역에 롱안 세계로병원을 설립해 연간 3만 6천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우석정 원장은 선천성 심장병, 구순구개열, 화상 환자 등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고엽제 피해가 유전되어 선천성 장애를 가진 아동들의 치료와 재활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소외지역 주민들의 질병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사회봉사상을 수상하는 이정아 물푸레나무 청소년공동체 대표는 경기도 부천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야학교사 활동을 1988년 시작해서 이 지역 시민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여러 단체를  설립, 위기 아동과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어른들의 작은 관심이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믿음으로 가정에서 시작한 작은 공동체를 밥차, 식당, 자립형 생활관, 버스형 청소년센터 등으로 발전시켰다. 

이정아 대표는 학대와 방임으로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쉴 곳을 내어주고 고민거리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왔고,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지역사회와 시민 중심으로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 네트워크, 협동조합 등의 설립과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고, 각계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후보자 공적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제35회 수상자를 선정했다. 

■힌림대 동탄성심병원

박세우 교수팀, 췌장 지방 ERCP 후 췌장염 발생 위험 2배 높아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교신저자)․이진․고동희․이경주 교수, 영상의학과 민선정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CT검사로 측정한 췌장지방증이 ERCP 후 췌장염 발생에 미치는 임상적 영향: 다기관 전향적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각 병원에서 ERCP를 받은 527명을 대상으로 ERCP 후 췌장염 발생여부를 조사했다. 전체 환자 중 157명은 췌장지방증이 있었고, 나머지 370명은 췌장지방증이 없었다. 췌장지방증 여부는 CT검사를 통해 비장 실질의 밀도음영과 비교해 췌장 내 지방의 침착 비율을 분석해 진단했다. ERCP는 1만회 이상 ERCP 경험이 있는 내시경 전문의에 의해 이뤄졌다.

분석 결과 췌장지방증이 있는 157명 중 14%인 22명에서, 췌장지방증이 없는 370명 중 6.2%인 23명에서 ERCP 후 췌장염이 발생했다. 이후 연령, 성별, 당뇨병, 고혈압 등의 변수들을 조정한 결과 ERCP 후 췌장염이 발생할 확률은 췌장지방증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보다 2.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췌장지방증이 있는 경우 ERCP 후 췌장염 발생위험이 2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췌장지방증이 있는 환자에게 ERCP를 시행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처방과 같은 예방조치를 시행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췌장지방증 발생의 위험인자로는 연령, 여성, 당뇨병 및 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이 꼽혔다”며 “나이가 들수록 췌장 실질이 감소하고 지방으로 바뀌는데, 지방세포는 지방산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아디포카인 등 대사물질의 분비를 자극한다. 따라서 고령일수록 췌장지방증으로 인한 췌장염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췌장지방증과 ERCP 후 췌장염 발생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최초의 연구로, SCIE급 국제 소화기내시경학저널인 'Gastrointestinal Endoscopy'(Impact Factor=7.7) 8월호에 게재됐다.

박세우 교수는 고난이도 초음파내시경 중재술 및 ERCP의 권위자로, 현재까지 췌장․담낭․담관 질환에 대한 SCIE급 연구결과 약 50편을 주저자로 발표했다.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대 무균 1인실 보유 최첨단 조혈세포이식병동 '개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15개 전병상이 무균 1인실로 구성된 최첨단 조혈세포이식병동을 개소했다. 

조혈세포이식, 항암치료 등 혈액암 치료를 위한 첨단 감염관리시스템은 물론, 탁 트인 조망을 고려한 병동 구성으로 환자의 정서적 안정까지 고려했다.

길병원은 인공지능병원 17층 전 층을 혈액암 환자 치료를 위한 조혈세포이식병동으로 개소했다. 4개의 이식실과 11개의 무균실 등 총 15병상 모두가 무균 1인실로 운영된다. 조혈모세포이식 병동 전체가 1인실로 운영되는 사례는 드물며 15병상 무균 1인실은 국내 최대 규모다. 

이식실은 조혈세포이식을 시행하는 환자가 입실 대상이며, 무균실은 백혈구가 감소돼 감염 위험이 높아 역격리가 필요한 환자가 사용하게 된다. 

외부 감염원으로부터의 격리가 필수적인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1인실 운영을 비롯한 감염관리 분야에서 첨단 시스템들을 도입했다. 이식실 뿐 아니라 무균실 또한 조혈세포이식이 가능할 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 병실 및 복도 등에 개별 양·음압 시스템을 동시에 갖추었다. 평소에는 양압 구조로 외부로부터의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데, 감염 상황에서는 음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시설도 도입했다. 병동 및 각 병실 출입 시 감염관리를 위한 인터락 기능이 포함된 전실도 설치됐다. 간호 스테이션에서 각 병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온도·습도 자동제어시템 등도 가동된다.  

혈액내과 김혁 교수는 “자가조혈세포이식과 동종조혈세포이식의 과정이 다르지만 전처치와 조혈세포주입, 생착의 과정을 거치는데 환자의 혈액이 모두 없어지고 새로운 혈액을 만드는 과정은 감염에 매우 취약해 조혈세포이식 자체의 부작용도 많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일부 이식 병실을 운영하는 것과 병동 전체를 조혈세포이식 병동으로 운영하는 것에는 질적인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감염관리 뿐 아니라 장기 입원에서 비롯되는 심리적인 우울과 불안을 낮추기 위한 병동 구성에도 신경 썼다. 조혈세포이식 환자의 경우 최소 3주, 급성백혈병 환자의 경우 6주 이상 병동 외 출입이 제한된다. 이에 15개 전 병실은 막힘없는 전망과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한편, 환자들이 입원생활 중 무료함을 달래고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휴게실도 별도로 마련됐다. 

김혁 교수는 “환자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3~6주 가량 입원하는 환자들이 머물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병동의 체계 뿐 아니라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신경 썼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혈액내과는 이재훈 교수, 김혁 교수, 유쾌한 교수를 중심으로 다발골수종 등의 형질세포질환, 골수계 백혈병, 림프계 백혈병 및 림프종 등 각각의 세부 전문 질환을 맡는 해당 분야 권위자들이 진료하고 있다. 

조혈세포이식병동 개소에 이어 올해 말에는 CAR-T세포이식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CAR-T 치료제는 정상 세포 손상은 줄이고 효과적으로 암 세포를 없앨 수 있는 새로운 암 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시스템 및 AI를 활용한 감염 예측/관리 시스템 등 환자 편의 및 진료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혈액 질환 치료를 위해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조혈세포이식병동 운영과, 향후 CAR-T 세포이식센터 운영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세포치료에도 완벽하게 대응하면서 환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치료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김지훈 교수팀, 간세포암 색전술 효과 확인 "시행 범위 넓혀야"

간세포암(간암)에서 간동맥화학색전술(이하 TACE)의 시행 범위를 보다 넓힐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간세포암은 다른 부위에서 간으로 전이된 암이 아닌 간세포 자체에서 발생한 암으로 주로 간절제, 간이식 그리고 간동맥화학색전술 등으로 치료한다.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훈 교수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수술이 힘든 상태로 전신화학요법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 BCLC C 진행 병기의 간세포암 환자 중 혈관 침범이나 간 이외 다른 부위로 전이가 없는 환자 236명을 대상으로 TACE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했다.

간암의 병기 BCLC(Barcelona Clinic Liver Cancer)는 0-A-B-C-D 각 단계로 구분하며, 이중 0·A기는 초기 단계, B기는 절제수술이 가능한 상태이며, C, D는 진행된 상태다.

연구결과 대상군인 BCLC C 병기 환자의 TACE 치료효과가 BCLC C 병기보다 덜 진행된 BCLC B 병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혈관 침범이나 간 이외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진행된 간세포암에서 TACE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확인했다.

최근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TACE는 말 그대로, 종양 주변 혈관 내 색전물질을 주입해 종양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 즉 산소와 영양 공급을 차단해 해당 종양만 사멸하고 정상적인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이다.

국소 마취하에 서혜부(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간동맥까지 삽입해 종양으로 가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삽입하기 때문에 전신 마취나 커다란 절개를 요하는 개복술로 인한 위험이나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가 가능하다.

또 연구팀은 BCLC 병기 분류체계의 재분류 필요성을 제시했다. 진행된 간세포암에서 TACE와 같은 국소 영역적 치료의 활용이 점차 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클리닉 간암 병기(BCLC) 분류체계는 환자 구성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간세포암의 경우 전신적 항암치료만을 권장하고 있다.

김지훈 교수는 “국가 검진의 보편화로 간세포암 또한 조기 발견이 늘고 있지만, 아직 수술이 힘든 진행된 단계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TACE의 치료 적용 범위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간세포암의 최소침습수술의 적응증을 보다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대혈관 침범 또는 간외 전이가 없는 진행된 간세포암종에 대한 경동맥화학색전술: 임상결과 예측 인자 분석' 제목으로 게재됐다.

■울산대병원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강다현 간호사 합격-7개 분야 38명 전문간호사 보유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제20회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서 간호본부 강다현 교육간호사가 ‘노인전문간호사’ 분야에 합격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문간호사 자격 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은 대한간호협회 간호연수교육원이 시행한다. 전문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간호사 면허를 소지하고 최근 10년 이내에 해당분야의 간호실무 3년 이상의 경력자로서 대학원(전문간호사과정) 또는 그 수준에 준한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합격자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해당 전문간호사 자격을 가지고 인증 받을 수 있다.

현재 의료법에서 인정하고 있는 전문간호사 총 13개(보건, 마취, 가정, 정신,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 종양, 임상, 아동) 분야에 는 간호사에게 면허 외에 ‘전문간호사’ 자격을 주고 있다. 

합격한 강다현 간호사의 경우 노인 분야의 전문성과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으며 노인전문간호사에 합격했다. 고령화에 따라 노인환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으며, 노인의료서비스 간호전문성도 커지고 있어 강다현 간호사는 노인전문간호사로서 성장하고자 이번 전문자격을 획득했다. 

강다현 간호사는 “노인전문간호사로서 여러 가지 질환을 동시에 겪고 있는 어르신 환자를 전문적으로 간호할 뿐만 아니라 특화된 간호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올해 강다현 간호사를 포함해 총 7개 분야 38명의 전문간호사 자격을 보유한 간호사가 있으며,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간호를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정진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 협력"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20일 ㈜정진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문진희)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기술·교육·연구와 관련한 분야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허준 병원장, 서정훈 진료부원장(재활의학과), 주식회사 정진바이오사이언스 문진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첨단재생의료분야 신소재 발굴 및 상용화 기술개발 ▲공동 연구과제의 발굴 및 연구사업 참여 ▲신기술 상용화 관련 기초·임상연구 지원 및 최신 연구정보 공유 ▲바이오의료분야 세미나 및 관련 프로그램 공동개최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및 연구협력 네트워크 교류 등이 논의됐다.

허준 병원장은 “첨단재생과 같은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양 기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문인력 및 연구협력 네트워크 형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진희 대표이사는 “이번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강성심병원의 풍부한 임상데이터와 정진바이오사이언스의 최신 연구정보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주대병원

지역암센터 내시경 소독교육 실시 "실습교육 제공"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20일 본관 지하 1층 아주홀과 2층 소화기검사실에서 경기지역 내 암 검진기관 내시경 소독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지역암센터 중심 내시경 소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암검진의 질 향상을 위하여 표준화된 소독 지침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실습교육을 통해 검진의 안정성 증대와 실무자의 지식 함양을 위한 것으로 △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 소개(의정부성모병원 최현호 교수) △ 내시경 소독 방법 안내(소화기검사실 김선경 간호사) △ 내시경 소독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암 관련 전문인력을 위한 직군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국가암검진의 정확도 및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폐암검진 권역별 질관리센터’를 지정받아 경기남부·강원도·인천 권역 검진실시기관의 모니터링 및 실무자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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