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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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18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09.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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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복지부와 소아암진료체계 간담회 "강원지역 인프라 확보 논의"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와 함께 강원지역 소아청소년 암 진료 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15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소아청소년 진료를 중심으로 소아암 진료 체계구축을 주제로 논의가 오갔다. 특히 소아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료자원이 부족한 강원지역에서 정부와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소아환자를 위한 강원지역 의료 인프라 확보를 위해 정부와 함께 건설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며,  "소아환자들이 진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 없이, 지역 권역 내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 김한숙 질병정책과장, 국립암센터 임정수 본부장, 김영애 암관리정책부장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이후 강원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및 고위험 산모 중환자실을 살펴보며 소아환자 진료를 위한 병원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충남대병원

대전충남권역 재활 의료분야 심포지엄 개최 "방문재활 발전 기대"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대전·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난 14일 BMK 컨벤션에서 ‘2023년 대전·충남권역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 재활 의료분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방문재활에 대한 개선 방안 논의를 통해 ‘장애인 보건의료 전달체계 내에서의 방문재활의 역할 및 방향’을 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복수경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장(재활의학과)의 개회사와 이석구 충남공공부원장(예방의학과)의 축사로 구성된 1부를 시작으로, 2부는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에서 바라본 방문재활 프로그램 모델 도출(복수경 센터장) ▲권역 책임의료기관의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 방문재활 사례공유(전지호 공공보건의료사업팀 물리치료사)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제도 및 방문재활 운영 현황(윤상진 유성웰니스병원장) ▲공공재활프로그램의 찾아가는 방문재활사업 소개(박석우 경인권역재활병원 공공재활운영단 물리치료사)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 소개 및 진행 현황 발표(송대헌 공주의료원 지역책임협력팀 물리치료사)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은 ‘장애인 보건의료 전달체계 내에서의 방문재활 역할 및 방향 논의’라는 주제로 김정연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 과장, 이보람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사업과 과장, 손정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연계질향상팀 팀장, 김현기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처장이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이석구 공공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병원은 대전·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을 위한 재활 의료분야 발전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기반으로 방문재활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대전광역시, 충청남도로부터 대전·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금감원에 현대해상 발달지연 환아 실손지급 거절 탄원서 제출

대한아동병원협회와 대한소아청소년행동발달증진학회는 현대해상보험 등이 발달지연 치료 환아의 실손의료보험 지급 거절과 관련해 현대해상측에 지급 정지를 철회하도록 권해 줄 것을 금융감독원에 최근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 의사단체는 “지난 5월 8일 현대해상으로부터 발달지연 실손 의료 보험 심사 협조 요청 문건을 받았는데 이는 정상 범주의 아이들도 마치 문제가 있는 양 과잉 진단해 부모의 불안 심리를 조장하고 장기치료를 유도해 월 단위 진료비 선결제를 부모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처럼 적시해 놨다”고 지적하고 “현재까지도 발달지연 환아 보호자들은 실손보험 지급 거절 등으로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문장으로 현대해상은 발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모든 의료기관이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것처럼 폄하했다”고 전하고 “발달지연에 대한 치료들은 단기간에 경과의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치료의 안정성을 위해 월 단위 진료를 권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또 다른 문서에서는 놀이치료사와 미술치료사에 국가 공인 자격증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민간 자격 치료사가 치료했으므로 실비 보상이 불가하다고 했는데 단지 지급 불능의 사유가 민간 치료사라는 표현으로 인해 학문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여러 치료의 신뢰성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아어 “미술치료와 놀이치료가 무자격자에 의해서 행해졌다고 언급하는 것은 학문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 지적이며 미술치료사와 놀이치료사들은 국가에서 정한 자격증이 없을 뿐, 학사와 석사를 마친 치료사”라고 전하고 “학계에서도 이 치료들의 효과는 이미 입증됐으며 발달 지연아들이 도움을 받아 정상 발달에 도달하게 된 것을 적잖이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현대해상보험사의 이같은 언급으로 인해 치료사와 치료에 대한 신뢰를 잃은 보호자들과 그 자녀들이 치료의 시기를 놓친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일방적으로 지급을 거부하면서 치료사 탓으로만 여기는 보험사의 태도는 직무 유기와 게으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최용재 부회장은 “현재 확인되는 발달지연 아동 수는 30여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사회보험체계의 미비로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고 전하고 “발달의 지연과 장애를 가진 영·유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 및 적극적인 개입과 더불어 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주는 것이므로 실손보험회사의 협박성 문건이 아닌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은 물론 정부 역시 지속적인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동작구치매안심센터와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3일 동작문화복지센터(동작구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동작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 예방 교육을 위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 290명이 참여하여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고 건전한 돌봄 문화가 지역 사회에 조성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 치매인식개선 연극 ‘어리석고 미련한’ 상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동작구치매안심센터장)의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 특강 △치매예방 걸그룹(너얼스) 축하공연 등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되어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진행되었다.

이준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동작구치매안심센터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당사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치매관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바로 잡히기를 바라며, 참석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소통 전문 김미경 강사와 생명나눔 영상 촬영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대한민국 대표 소통 전문 강사 김미경 씨와 생명나눔의 여러 주인공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스타 강사 김미경 씨는‘EBS 파란만장’에서 기증자와 수혜자를 만난 인연을 계기로,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많은 분께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누군가를 살리는 기증이라는 따뜻한 사연들을 국민 멘토 김미경 강사와 함께 이야기 나눴다.

생명나눔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제 기증자 유가족 및 수혜자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1편에서는 2018년 심장 이식을 받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겸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홍보대사 오수진 씨와 2021년 17세의 나이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故 이학준 군의 어머니 이소현 씨가 출연하여 누군가의 끝이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생명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식 외과 간 이식 담당 의료진 김덕기 교수의 현장감 있는 스토리가 담겼다.

마지막으로 3편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김경수 코디네이터와 이호정 사회복지사가 출연해 국내 장기기증에 대한 현황과 정보, 기증자 예우 등 평소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하던 내용뿐 아니라 기증 현장에서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생명나눔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도 함께 들려줬다.

이번 콘텐츠에서 기획자 겸 진행자로 참여한 김미경 강사는 “우리가 살면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이식 대기자의 입장이 될지, 기증자의 가족으로 마음 아파하는 입장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생명나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기적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내가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생명나눔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이지만, 이러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꺼져가는 마지막 불씨를 전해주고 가는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의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러한 따듯한 이야기를 국민 소통 강사 김미경 씨가 국민 여러분께 전해주기 위해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을 직접 실천하고 이를 통해 기적을 경험한 이들이 직접 만든 이번 콘텐츠는 각각 11일, 13일, 15일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공식 유튜브 및 MKTV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KODA1458 )

또한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감동 댓글 이벤트를 통해 올리브영 5만 원 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대병원


인텔코리아 초청 네트워킹 데이 개최-의료AI 기업과 상생 방안 논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개방형실험실과 AI헬스케어상용화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4층 회의실에서 ‘인텔코리아와 함께하는 CNUH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 임상의, 의료AI헬스케어 관련 기업과 ㈜인텔코리아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광주 의료 산업 지원을 위한 기관인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AI헬스케어상용화지원센터·의생명연구원,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등과 의료AI헬스케어·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인 ㈜뉴로젠, ㈜디에스이노베이션, ㈜메가웍스, ㈜에이아이플랫폼, ㈜인더스, ㈜바이오트코리아, ㈜쌍용소프트웨어, ㈜운약근답올핏, ㈜한결헬스케어, 제이링커 등이 참석했다. 

‘인텔코리아와 함께하는 CNUH 네트워킹 데이’는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AI헬스케어상용화지원센터 참여기업들이 병원·기업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개발 중인 의료AI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소개하면서 인텔코리아와의 협업을 위해 기업 비즈니스모델 및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각 기업들은 ▲MRI 정량기술분석인 ‘Neuro I’와 MRI와 유전체정보를 AI로 분석해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양성 여부를 예측하는 ‘NeuroAI’(㈜뉴로젠) ▲재활 치료를 위한 재활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및 원격 재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디에스이노베이션) ▲‘의료데이터 기반의 정신건강 AI 솔루션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상용화 제품 소개(㈜메가웍스) ▲‘인공지능 기반 치매 조기발견 서비스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에이아이플랫폼) ▲‘카메라 기반 개인건강 관리 서비스’(㈜인더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인텔코리아 나승주 상무는 ‘인텔의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솔루션 및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임상의사, 의료AI헬스케어 관련 기업과 협업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기업성장 및 글로벌(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에도 인텔코리아가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지영석 부사업단장(안과 교수)은 “헬스케어산업에서 AI,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솔루션이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인텔코리아와 임상의사, 의료AI헬스케어기업 간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상용화지원센터 조형호 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기업이 병원의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데이터심의위원회(DRB) 통과를 위해 시일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 초기 단계에 임상의와 기업이 병원 내에서 연구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소통·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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