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도 이상사례 증가세...상반기만 7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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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도 이상사례 증가세...상반기만 773건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7.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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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고현황 분석... 남자보다 여자 많고 60세 이상 두드려져
영양보충용이 209건 최다...식이섬유-차전자피식이섬유 162건 순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건강기능식품도 부작용의심사례 보고가 올해 다시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보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동안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이상사례로 보고된 건수가 77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874건에서 2018년 964건, 2019년 1132건, 2020년 1196건, 2021년 1344건으로 가장 많았다. 2022년 1117건으로 줄었으나 올해 상반기 773건이 보고된 만큼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역대 최대 건수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보고는 남자보다 여자가 배이상 많았으며 60세 이상에서 두드러지게 많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체 773건 중 남자는 194건, 여자는 545건으로 남자 25%, 여자 71%, 나머지는 모름 4%인 34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세 미만이 18건, 10대 2건, 20대 15건, 30대 28건, 40대 50건, 50대 98건, 60대 이상 156건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이상사례 보고건수가 많았다. 연령 모름도 406건에 달했다. 

한편 올해 5월까지 보고된 이상사례 중 제품유형별(섭취 제품이 2개 이상인 경우가 있어 신고건수와는 상이)로 보면 총 841건이 보고됐다. 

가장 많은 이상사례가 보인 건강기능식품은 영양보충용이 209건이었다. 식이섬유-차전자피식이섬유 162건, DHA/EPA함유유지 74건, LactobacillusgasseriBNR17 33건, 유산균 31건, 엠에스엠 27건, 콘드로이친 23건, 쏘팔메토열매추출물 20건, 매스틱검 20건이 20건 이상을 나타냈다.

이어 모스웰리아추출물등복합물 19건, 녹차추출물 18건, 홍삼 16건,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17건,  프락토올리고당 14건, APIC대두배아열수추출물등복합물 12건, 프로폴리스추출물 10건, N-아세틸글루코사민 10건 순이었다. 

증상별로(발생증상 2개이상인 경우가 있어 신고건수와 상이)는 지난 상반기 1325건이 보고됐다. 소화불량 등이 630건으로 최다였으며 가려움 등 243건, 오지러움 등 136건, 배뇨곤란 등 81건, 가슴답답 등 56건, 갈증 등 28건, 체중증가 등 기타 151건이었다. 

의료기관 이용여부는 병원치료 91건, 약국치료 4건, 치료받지 않은 411건, 정보없음 267건이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곳은 통신판매 10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직접구매 86건, 방문판매 15건, 다단계 판매 1건, 기타 555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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