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핵심 '신약' 줄줄이 국내 시장 진입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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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핵심 '신약' 줄줄이 국내 시장 진입 속도전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3.05.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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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포시아 이어 5월 캄지오스…소틱투 채비 중

한국BMS가 혁신 신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재구축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진행했던 M&A의 성과들이 하나 둘 국내 허가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약제에 대한 한국시장 진입 성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BMS는 24일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인 캄지오스캡슐(성분마바캄텐)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캄지오스는 증상성(NYHA class II-III)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성인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제로 희귀의약품이다. 

국내 도입 용량은 2.5mg, 5mg, 10mg, 15mg 등이다. 

캄지오스에 앞서 한국BMS는 제포시아(성분 오자니모드염산염)에 대한 허가를 지난 2월 23일 획득하면서 목말랐던 신약의 공식적인 데뷔를 거두게 됐다. 

제포시아는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로 현재 급여 시장 진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제포시아와 캄지오스의 뒤를 이어 국내 시장 진입을 대기 중인 품목은 경구용 판상형 건선치료제 소틱투가 있다. 

앞서 한국BMS는 지난해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오뉴렉, 골수섬유화증치료제 인레빅,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제 레블로질에 대한 잇따른 허가를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 2년 새 5개의 새로운 신약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 

해외에서 청신호를 알리고 있는 CAR-T치료제 브레얀지(성인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와 다발성골수종치료제 아베크마의 국내 도입 여부도 신중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BMS의 신약 보따리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3년 연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혜영 대표는 지난해 다국적제약기자모임과의 인터뷰에서 신약 출시 계획에 대해 "빠르면 1~2년 내에 오뉴렉(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인레빅(골수섬유증치료제), 레블로질(골수형성이상증후군, MDS)을 포함해 6개의 새로운 치료제를 도입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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