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환자 예방...마약류 노출위험도 자가진단테스트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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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환자 예방...마약류 노출위험도 자가진단테스트 등 개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4.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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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억원 투입 마약류 폐해인식 설문지 개발 등 실태조사 진행

내 스스로 마약류 중독에 빠졌는지를 진단할 수 있는 맞춤형 테스트가 개발될 전망이다. 마약류에 중독돼 환자가 되는 것을 예방하는 선제적 조치를 식약처가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약류 노출 위험도 자가 진단 테스트 등을 개발한다. 

먼저 마약류 폐해인식 설문지를 개발에 나선다. 

국내외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와 분석 방법에 대한 문헌 고찰을 진행하고 마약류 예방-재활 등 현장 전문가아 산학연 전문가 집단이 참여, 청소년용과 성인용 '마약류 지식-폐해인식 및 마약류 경험', '마약류 사용 위험요인-보호요인' 설문지를 개발한다. 

여기서 위험요인의 경우 약물 사용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가족내, 지역사회, 학교-직장내 위험요인 등이며 보호요인은 약물 남용 가능성 감소와 관련된 요인으로 강력한 가족관계, 친사회적 기간관의 유대관계 등이다. 

이와함께 실태조사 및 분석도 함께 이뤄진다. 

표본 설계와 예비조사를 통한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진행하면 만 15세 이상 청소년 1500명과 성인 3000명 정도을 온라인 조사하게 된다.

이같은 조사를 통해 마약류 노출 위험도 자가 진단테스트 등을 개발하게 된다. 

국내외 문헌 고찰을 통한 마약류 중독 자가 진단 테스트를 검토하고 마약류 중독 자가 진단 테스트를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온라인 교육플랫폼에 탑재해 자가 진단결과를 활용한 맞춤형 예방 교육 및 상담 등 제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기존 간단한 문답 형식으로 구성돼 20대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태조사로는 현실 반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청소년과 성인용을 분리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마약류 문제를 조기에 선별해 적절한 교육과 상담을 통해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진단 테스트 등을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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