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처방 제도화 위해 총력전 나서는 서울시약
상태바
성분명처방 제도화 위해 총력전 나서는 서울시약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12.01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회원 대상 설문조사 진행 
권영희 회장 "성분명처방, 진정한 의약분업의 길"

 

성분명처방 제도화를 위해 서울시약이 총력전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약사회는 TBS라디오 광고를 통해 성분명처방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조만간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성분명처방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약의 이 같은 행보는 성분명 처방의 인식 저변 확대와 제도화를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약은 권영희 회장 당선 직후인 3월부터 중점 회무에 '성분명처방'을 지목하고 2022년을 성분명 처방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서울시약이 성분명처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거 나서는 이유는 명료하다. 전 국민의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아세트아미노펜 부족으로 불편이 겪었던 국민에게 같은 성분의 약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여기에 약국이 자처한 지역주민 건강관리에도 주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약 측은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위해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을 시작한다"면서 "내일부터 3개월간 전국 청취율 1휘 TBS라디오 8시 아침종합뉴스 직전에 성문명 처방 CM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서울시약은 약사 회원 대상 성분명 처방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코로나19 이후 대체조제 필요성과 이에 따른 성분명처방 제도화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을 짚어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희 회장은 "성분명처방 추진은 길고 험난한 여정이 되겠지만 회원님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성분명처방은 진정한 의약분업이며 모두를 위해 옳은 길"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