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매출 '한미약품'...상품 매출 '유한양행'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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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매출 '한미약품'...상품 매출 '유한양행' 우뚝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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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준...제품비중 줄고 상품비중 늘어
전년동기 대비 상품 증감률 6.7%, 제품 11.9% 
상품, 일동 5.9%...제품, 메디톡스 5.8% 증가세
최근들어 제조 위수탁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용역 등 기타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수익 다각화를 통해 단순 제조사가 아닌 토탈 헬스케어로의 방향 설정도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들어 제조 위수탁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용역 등 기타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수익 다각화를 통해 단순 제조사가 아닌 토탈 헬스케어로의 방향 설정도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제약사의 제품 제조가 타사의 생산시설에서 제조한 상품의 배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용역 등 기타 매출을 제외한 상품과 제품 매출을 놓고 보면 3대 7 수준으로 직접 제조한 제품이 많았다. 

국내 제약 20곳이 공개한 상반기 상품-제품 매출 현황에 따르면 전체 제품비중 70.7%로 상품비중 29.3%에 비해 높았다. 다만 상품비중은 -0.1%p, 제품비중은 0.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반기 상품매출은 2조5720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3113억원 대비 6.7% 증가했으며 제품매출은 3조7657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3479억원 대비 11.9% 증가해 제품매출 증가율이 상품에 비해 높았다. 

업체별 제품 매출로 보면 한미약품이 5809억원으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전년동기 5020억원 대비 15.7% 증가했다.

이어 녹십자가 4131억원으로 전년동기 3607억원 대비 14.5% 늘어나 한미의 뒤를 따랐다. 유한양행은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 3093억원 대비 19.3% 증가해 제조가 크게 늘고 있었다. 

종근당도 365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3300억원 대비 10.8%, 동국제약이 2513억원으로 전년동기 2267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보령은 2147억원으로 전년도익 1798억원 대비 19.4%, 광동제약은 2145억원으로 전년동기 1960억원 대비 9.5% 증가했다. 

상품 매출로는 유한양행이 5024억원으로 전년도익 4584억원 대비 9.6% 증가하면서 여타 제약사를 뒤로 했다. 광동제약이 4583억원으로 유한의 뒤를 이었다. 전년동기 4300억원 대비 6.6% 늘었다. 

종근당이 3247억원으로 전년동기 2920억원 대비 11.2%, 제일약품이 2985억원으로 전년동기 2785억원 대비 7.2%, 녹십자가 2758억원으로 전년동기 2476억원 대비 11.4% 증가했다. 

상품비중으로 보면 제일약품이 80.0%로 최고였으며 광동제약 68.1%, 유한양행 57.7%, JW중외제약 51.3%, 일동제약 50.1%, 종근당 47.0%, 보령 40.5%, 녹십자 40.0% 순이었다. 

반대로 제품비중은 유나이티드제약이 99.3%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제약이 99.1%, 메디톡스 95..2%, 휴젤 93.1%, 한미약품 91.9%, 동국제약 90.8%,  삼천당제약 90.0%, 안국약품 89.4%, 일양약품 88.8% 순이었다. 

비중 증감을 보면 일동제약이 상품비중이 5.9%p로 가장 비중이 확대된 반면 제품비중은 -5.9%를 나타내면서 그 폭이 가장 켰다. 메디톡스는 제품비중이 5.8%p 증가한 반면 상품비중은 그만큼 감소에 그 뒤를 이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상품비중이 3.8%p하고 제품비중은 그만큼 감소했고 JW중외제약은 상품매출 2.1%p인 반면 제품매출은 -2.1%p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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