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필수약 자급화 진행중...해외의존도 높은 품목 선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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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필수약 자급화 진행중...해외의존도 높은 품목 선정 '한창'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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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5년간 '필수의약품 혁신 평가기술 지원 연구' 진행
"20~30품목 후보 정리중"...전문가자문 후 최종품목 공고
9월 업체 선정 후 10월부터 1단계 본격 제제기술 등 마련

정부가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의존도가 높고 공급불안정한 국가필수약에 대한 자급화 사업이 한창이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5년간 '국가필수의약품 혁신 평가기술 지원 연구'를 통해 필수의약품 안전공급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현재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된 511품목 중 20~30품목을 정리해 기술확보 후보를 정리중에 있다. 

이와 관련 희귀센터 관계자는 "현재 해외의존도가 높아 국내생산이 우선 필요한 후보품목을 선별해 정리중에 있다"면서 "일달말이나 8월초에 의사 등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통해 그 후보군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산이 한정된 만큼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는 대상서 제외된다. 

이 관계자는 "대상이 정해지면 8월 중 공고를 통해 위탁 제조업체 선정에 들어가 9월 평가를 통해 선정, 10월부터 본격적인 제조 등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2년차인 1단계 사업에서는 선정 대상 10품목 중 최소 완제약과 원료약 등 4품목 이상의 제조, 제제개발, 5개년 계획 로드맵을 설정하게 된다. 

또 이 관계자는 "내년까지 최소 4품목 이상을 제조하게 될 것"이라며 "1단계에서 들어간 비용을 보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인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남은 예산들을 이월에 6품목 이상을 제조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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