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제제, 10여년만에 신약 희소식 속 품목허가는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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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제제, 10여년만에 신약 희소식 속 품목허가는 급감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2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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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브론패스정' 신약 1품목, 자료제출 3품목 등 20품목 허가에 그쳐

지난해 한약(생약)제제 허가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의 허가보고서에 따르면 한약(생약)제제는 지난해 20품목이 허가되는 데 그쳤다.

2016년 31품목, 2017년 44품목, 2018년 42품목, 2019년 56품목, 2020년 64품목으로 지속적으로 상향곡선을 그리던 품목수가 지난해 반전된 것.

심사유형별로 보면 신약운 한림 '브론패스정'이 유일했다. 이는 2010년 수입 2품목, 2013년 수입 1품목 이후 근 10여년만에 허가가 나온 것이다. 기허가 사용례가 없는 국내개발 시약으로 급성 기관지염 개선제이다.

자료제출의약품은 3품목에 불과했다. 새로운 제형으로 허가된 것으로 동국제약의 상처-피부궤양 보조치료제 '메데카솔겔'이 허가됐다. 기존 '마데카솔분말'을 분말제 및 연고제에서 겔제로 제형을 변경한 것이다.

또 엔비케어제약의 만성간염치료제 '실리스칸정'도 캡슐제에서 정제로, 이늩로바이오파마의 위장과 질환-구내염치료제 '디마겐연조엑스'도 과립제에서 연조엑스 형태로 허가됐다.

이밖에 기타 한약(생약)제제는 건일바이오팜의 식이요법보조제 '지마코미니연질캡슐2그램'을 비롯해 대한약품공업의 에너지와 필수지방산 및 오메가3 지방산제제인 '테트라프리피드주', 한풍제약의 급성기관지염치료제 '펜토너즈시럽'과 구고증제 '한풍드라간정', 붓기-통증제 '한풍위가에스연조엑스', 경방신약의 붓기-통증제 '플레인정'과 단미엑스혼합제 '경방내소산연조엑스', 정우신약의 정신기능저하개선제 '세레민정'이 허가목록에 올랐다.

한액제제 원료약은 보락이 허가한 3품목, 한약재는 옴니허브가 2품목을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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