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제약바이오 한류시대 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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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제약바이오 한류시대 열어갈 것"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1.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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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 앞장, 곧 결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코로나19'로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이 급속한 성장 계기를 맞게 됐다고 평가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결과물 역시 "이른 시일 내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한류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는 염원을 비췄다. 

원 회장은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신년 대담회'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확진자수가 높아지던 지난해 우리는 역설적으로 치료제와 백신 즉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제약주권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지속적인 발전 속에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산업계의 공격적인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품질 혁신 등이 합쳐져 제약바이오 한류시대를 열어갈 것"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이 2020년 약 10조에 가까운 수출액을 달성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사상 처음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면서 "업계의 연구개발비는 총액 2조 1,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기업은 12.3%, 혁신형제약기업은 무려 14.2%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마지막으로 "오늘 열리는 대담회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참석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강립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시간을 겪으면서 느낀 것 중 한 가지가 바이오헬스 산업 같이 우리의 건강을 돌보는 산업을 재인식하는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라면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서는 보건 안보를 통해 국가 안보를 지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보건산업이 하는 것을 보여준 것이 지난 2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 정부의 노력, 기업들의 혁신적인 전환, 사회 여권의 조성 등이 한데 어우러질 때 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정부에 대한 (보건산업 지원에 대한)평가와 차기 정부에서 바이오헬스에 국가적 방식을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에 대해 명철한 인식이 오늘 대담회를 통해 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담회는 김강립 식약처 처장, 이형훈 복지부 국장, 김영민 산업부 과장, 발제자인 오일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사 등이 참석했다. 

업계 패널에는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 셀트리온 장신재 사장,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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