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흑색종치료제 BMS '여보이주'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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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흑색종치료제 BMS '여보이주' 국내 상륙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4.12.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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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시판허가...전이성인 흑색종 치료에 사용

흑색종 치료제 원조격 신약이 국내에 조만간 도입될 전망이다.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8일 식약처는 한국BMS '#여보이주'에 대한 국내 시판을 승인했다.

이필리무맙이 주성분인 여보이주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흑색종 치료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FDA 허가 당시 전이성 흑색종에 처음으로 생존기간을 연장시켜 주목받았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는 타 환자에 비해 3개월 가량 생존기간이 연장됐다.

흑색종 치료제로 FDA 허가는 일찍 승인됐지만 국내 도입은 경쟁사보다 늦었다.

현재 국내 출시된 흑색종 치료제로는 지난 2012년 허가된 한국로슈 '젤보라프'와 GSK '타핀라캡슐'이 있다.

식약처가 희귀의약품 성분으로 지정해 신속 허가받은 제품들이다.

흑색종은 희귀질환인만큼 환자 수가 많지 않지만, 치료제 가격이 비싸 외자계 제약사들이 틈새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보이주 허가는 BMS가 받았으나 국내 사용분 생산은 국내업체가 맡을 예정이다.

앞서 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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