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주 재정분담안 추가 논의 중...마지막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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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주 재정분담안 추가 논의 중...마지막 노력"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9.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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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10월 위원회서 재논의되도록 신속히 전달 예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암질환심의위원회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 재정분담 재권고안을 한국엠에스디 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10월 중 암질심에서 재논의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안을 마련해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엠에스디 측은 3일 "회사가 제출한 전례없는 재정분담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한 정부(보험당국)의 노력에 부응하고자, 현재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 추가적으로 재정분담을 높이는 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우리나라 암환자들이 다른 나라 국민들과 동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치료기회의 형평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다음 10월 암질심에 반드시 재논의 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 한 안을 신속히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심사평가원 암질심은 지난 26일 키트루다주 재정분담안에 대해 검토했는데 역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엠에스디 측이 제시한 재정분담안을 소위원회(또는 협의체)가 3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한 수정안이 보고됐었다. 

암질심은 논의 끝에 소위원회 안을 크게 손질하지 않고, 해당 재정분담안을 토대로 한국엠에스디 측에 방안을 다시 제출하도록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불충분'하고 '불확실한' 부분을 보완해서 확실하게 인하효과가 있는 걸로 다시 가져오라는 내용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엠에스디 측의 '마지막 노력'이 이에 부응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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