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건기식시장, 이상사례도 5년간 4168건 '팽창중'
상태바
커지는 건기식시장, 이상사례도 5년간 4168건 '팽창중'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8.13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132건 집계...보고건수 지속 증가세
시장도 2015년 1조8200억원서 지난해 2조9500억원 확장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최근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이상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식약처의 건기식 이상사례 보고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이상사례 보고건이 누적 4168건이었다.

보고건은 매년 상향되고 있다. 2015년 502건에 불과했던 보고건이 2016년 696건, 2017년 874건, 2018년 964건, 지난해 1132건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건기식 시장(매출액)도 2015년 1조8200억원에서 2016년 2조1300억원, 2017년 2조2400억원, 2018년 2조5200억원, 지난해 2조9500억원으로 3조원에 근접했다.

이상사례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두드러기, 메스꺼움, 변비가 대부분이었으며 영양보충용제품, 프로바이오틱스, DHA/EPA함유유지,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등의 제품군이 신고 사례의 약 60%정도를 차지했다.

제품별 이상사례로 영양보충용제품은 위장관 이상·설사·구토, 프로바이오틱스제품은 설사·변비·복통, EPA/DHA함유유지제품은 가려움·설사·두드러기·소화불량,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제품은 설사·두드러기·복통·생리이상 등이 주로 보고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강화된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관리체계에 따라 이상사례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식약처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식품안전나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