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치료제 '카르바마제핀' 복용 60대, 가려움증 발현
상태바
뇌전증치료제 '카르바마제핀' 복용 60대, 가려움증 발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8.06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차 신경통 완화위해 복용...안전센터 "상당히 확실함"

뇌전증치료제 '카르바마제핀'을 복용한 60대 여성이 가려움증으로 고생한 사례가 발생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안전센터)에 따르면 66세 여성이 지난해 5월 삼차 신경통 완화를 위해 카르바마제핀200mg을 복용한 후 수일이내 가려움증의 이상사례가 발현됐다.

이 여성은 과거 역류성 식도염이 있었던 과거병력이 있었다. 모사프리드와 함께 병용한 후 이같은 부작용을 경험한 것이다. 역시 항경련제 옥스카르바제핀으로 처방 변경한 후 후유증 없이 회복됐다.

안전센터는 이번 사례에 대해 '상당히 확실함'으로 인과성 평가했다.

카르바마제핀은 매우 흔하게 심각한 두드러기, 알레르기성 피부염, 흔하지 않게 박리성 피부염, 홍피증, 드물게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증상,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중국계 환자에서는 스티븐스-존슨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 발생 위험 등이 발견됐다. 모사프리드 복용 후 과민반응으로 인한 발진, 두드러기, 때때로 부종이 발현될 수 있다.

특히 해당 약물은 자살충동 또는 자살행동을 보이는 위험성이 증가되므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이부에게 투여시 태아 기형과 성장장애를 초해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985년~2015년 동아 이루어진 국내 시판 후 이상사례 보고자료에 의해 새로 확인된 이상사례는 피부의 물집발진, 농포성발진, 점막발진, 수면장애, 구강부종 등이 있었으나 인과관계가 입증된 것은 아니였다.

한편 카르바마제핀은 1963년 스위스에서 처음 시판돼 1965년 영국, 1968년 미국서 허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