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 신경통 완화위해 복용...안전센터 "상당히 확실함"
뇌전증치료제 '카르바마제핀'을 복용한 60대 여성이 가려움증으로 고생한 사례가 발생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안전센터)에 따르면 66세 여성이 지난해 5월 삼차 신경통 완화를 위해 카르바마제핀200mg을 복용한 후 수일이내 가려움증의 이상사례가 발현됐다.
이 여성은 과거 역류성 식도염이 있었던 과거병력이 있었다. 모사프리드와 함께 병용한 후 이같은 부작용을 경험한 것이다. 역시 항경련제 옥스카르바제핀으로 처방 변경한 후 후유증 없이 회복됐다.
안전센터는 이번 사례에 대해 '상당히 확실함'으로 인과성 평가했다.
카르바마제핀은 매우 흔하게 심각한 두드러기, 알레르기성 피부염, 흔하지 않게 박리성 피부염, 홍피증, 드물게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증상,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중국계 환자에서는 스티븐스-존슨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 발생 위험 등이 발견됐다. 모사프리드 복용 후 과민반응으로 인한 발진, 두드러기, 때때로 부종이 발현될 수 있다.
특히 해당 약물은 자살충동 또는 자살행동을 보이는 위험성이 증가되므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이부에게 투여시 태아 기형과 성장장애를 초해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985년~2015년 동아 이루어진 국내 시판 후 이상사례 보고자료에 의해 새로 확인된 이상사례는 피부의 물집발진, 농포성발진, 점막발진, 수면장애, 구강부종 등이 있었으나 인과관계가 입증된 것은 아니였다.
한편 카르바마제핀은 1963년 스위스에서 처음 시판돼 1965년 영국, 1968년 미국서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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