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 '실로스타졸' 복용 40대 남성, 두통 호소
상태바
항혈전제 '실로스타졸' 복용 40대 남성, 두통 호소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7.08 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뇨-이상지질혈증 환자...지역센터 '상당히 확실'

항혈전제인 실로스타졸을 복용한 40대 남성이 두통을 호소하는 이상사례가 발현됐다.

7일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당뇨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45세 남성이 당뇨로 인한 손발 저럼, 말초신경 저림 현상 완화를 위해 '실로스타졸100mg'을 복용한 후 이같은 부작용을 경험했다.

당시 이 남성은 테네리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와 페노피브레이트를 복용 중이었다. 실로스타졸 투약을 중지한 후 증상이 회복된 사례다. 센터는 해당 사례에 대해 '상당히 확실함'으로 인과성 평가를 했다.

실로스타졸은 만성동맥폐색증에 따른 궤양, 동통 및 냉감 등 허혈성 제증상의 개선 또는 뇌경색 발증 후 재발억제에 사용되는 약물로 출혈경향 증가에 의한 뇌출혈 등의 두개내출혈, 폐출혈, 때때로 피하출혈, 드물게 소화관 출혈, 비출혈, 안저출혈, 혈뇨 등의 중대한 이상반응이 있다.

아울러 광과민반응 등의 과민반응이 정신신경계 이상반응으로 불안, 신경통, 무력증, 이상한 꿈, 때때로 두통, 두중감, 어지러움, 불편, 저린 감, 드물게 졸음, 진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국내 시판후 조사에서 650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18례가 두통을 호소해 보고된 사례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