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약 '에이포겔 류마정', 제일약품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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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약 '에이포겔 류마정', 제일약품이 판매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5.03.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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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제약과 유통협약...천연물 유래 일반약

한화제약에서 판매하던 에이포겔 류마정(이하 류마)이 제일약품을 통해 공급된다.

류마는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관절염 증상개선 및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4일 류마정을 한화제약(대표 김경락)과 국내 유통협약을 통해 일반의약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류마정의 주성분인 하르파고피툼군 추출물은 일명 '악마의 발톱'으로 잘 알려졌으며, 오래전부터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원주민들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하던 천연 식물의 뿌리이다.

2004년 류마티스 환자 2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국의 임상연구 결과, 일반적인 류마티즘 질환 환자에게 8주간 류마(480mg 1일 2회, 1회 1정씩 복용)정을 복용하게 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통증과 관절의 뻣뻣함이 감소되고 유연성이 증가됐다.

이번 연구에서 류마 정의 복용은 활력증후나 혈액검사 또는 간 기능 검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환자의 87%가 내약성에 대해 '좋음'이라고 평가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영국의 임상 결과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게 '에이포겔 류마정'이 유효하고 내약성이 좋은 제제임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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