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품절 지속...국내외 제약, 공급처 변경 줄줄이
상태바
연말연시 품절 지속...국내외 제약, 공급처 변경 줄줄이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1.04 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일정 지연-판매량 증가...국내공급권 회수도

연말연시 의약품 공급불안정으로 품절은 물론 국내외 제약의 품목 공급처 변경이 줄줄이 이어졌다.

이는 품절의 경우 생산일정 지연과 판매량 증가로 인한 원인이었으며, 유통사 변경은 국내공급권 회수, 시장 철수 등이었다.

먼저 품절의 경우 면역억제제 '화이자메토트렉세이트주'5g/50mL 1V 제형의 재공급이 늦어진다. 지난  2일 공급하려 했으나 제조원 생산일정 지연으로 공급이 2월 첫주로 예상됐다.

노바티스의 '베톱틱-에스점안액'도 지난해 12월 19일부터 공급이 지연, 오는 3월31일 재공급될 예정이다.

건일제약의 '아모크라네오시럽50ml'는 판매량 증가로 재고 소진, 일시 품절이 됐다. 오는 10일  이후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주요 국내외 제약사들의 품목 공급처 변경도 봇물이 터졌다.

보령의 '카나브'와 '듀카브', '듀카브플러스', '듀카로'는 올해부터  HK이노엔에서 유통공급하며 판매는  공동으로 진행한다. 종근당과 공급했던 HK이노엔의 '케이캡'은 올해부터 보령서 맡아 유통시킨다.

여기에  대웅제약서 공급하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직듀오서방정'은  1일부터 HK이노엔서 유통시킨다.

SK케미칼이 공급했던 '심발타'가 올해부터, '엠겔러티'는 2월부터 릴리에서 공급한다. 국내공급사가 허가권자로 변경된 것이다. 

엠에스디의 '가다실'과 '조스타박스', '박타', '엠엠알2', '로타텍'은 지난해까지 이노엔에서 올해부터 보령바이오파마와 광동, 블루엠텍으로 공급처가 변경됐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아프로벨', '코아프로벨'은 지난 2일부터 기존 부광서  한독으로 공급된다. 다만 발주는 사노피와 한독이 함께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