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약사 50% '전문약사' 지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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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약사 50% '전문약사' 지위 확보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1.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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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서 44명 합격 
전문약사, 다학제 팀의료 참여…맞춤형 약물요법·복약상담 등 임상약료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약사의 50%가 전문약사 자격을 보유하게 되면서 전문적인 임상약료 서비스 제공 시대를 열게 됐다. 

병원측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약제부 약사 중 44명이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전문약사 자격을 보유한 약사의 비중이 50%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은 병원 내 다학제 팀의료에 전문약사를 포진시켜 맞춤형 약물요법, 복약 상담 등 전문적인 임상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약사는 감염, 장기이식, 종양 등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를 말한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분당서울대병원 약사는 총 8개 분과 중 ▲감염 4명 ▲내분비 4명 ▲노인 13명 ▲심혈관 9명 ▲소아 2명 ▲장기이식 2명 ▲영양 2명 ▲종양약료 8명 등이다. 

병원 관계자는 "약제부는 약사의 약 50%가 전문약사 자격을 보유하게 돼,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병원 내 환자 안전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적인 임상약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궁형욱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은 “병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그리고 이번 시험을 준비한 약사들의 노력으로 전문약사 44명 합격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 약제 업무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특례 적용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했으며, 이번 시험에는 최종 481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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