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부하-수입일정 지연 등 국내외 제약 품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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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과부하-수입일정 지연 등 국내외 제약 품절 봇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10.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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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 '리큅정', 일양 '알타질', 이연제약 '로카인주' 등
생산 구조조정으로 공급중단 등...제조원-포장 변경도

국내외 제약사들이 여전히 다양한 이유로 의약품 공급을 제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환인제약을 비롯해 일양약품, 이연제약 등 국내제약을 비롯해 다국적사들이 일시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먼저 환인제약의 '리큅정' 3품목이 공급지연되고 있다. 이는 제조사 수입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일시적 재고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며 리큅정0.25mg은 10월말 공급되며 1.0mg은 12월초, 2.0mg은 내년 1월초에 공급될 예정이다. 

일양약품의 '알타질 주사'도 품절에 따른 공급지연이 되고 있다. 내년 초중순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연제약의 '로카인주2mg/ml'는 원료 변경에 따른 입고 지연으로 일시 품절됐다. 재공급은 오는 11월3일 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JW중외제약의 '제이티닙정400mg 30T'가 위탁생산사인 다산제약의 화재로 인해 생산설비 이슈 발생 및 제품 생산 불가로 위탁사를 변경 진행중이다. 이에 현재 품절된 상태이며 추후 공급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중외의 '위너프페리주654ml'도 일시품절됐다. 판매량 급증에 따른 것으로 재공급은 오는 11월7일경이다. '가나칸정'은 제조사 정보가 베트남 법인 'JW Euvipharm'로 순차적으로 변경된다. 500정(병)은 10월부터, 1000정은 12월, 100정은 내년 1월, 100정(PTP)은 내년 5월에 변경된 제품으로 공급된다. 

제일약품의 '알프존엑스엘정'이 위탁제조사인 안국약품의 생산 지연으로 일시 품절됐다. 재공급은 오는 12월초이다.  

화이자의 '싸이토텍정200mcg'이 품절된 상태다. 지난 7월 공지한 제공급 시기가 지난 23일이었으나 제조원의 생산 일정 지연으로 다시 정상 공급 일정이 오는 12월18일로 조정됐다. 

이밖에 풍림무약이 공급하고 휴온스가 제조하는 '히알론점안액0.45ml'가 품절됐다. 이는 제조처 생산 과부하로 인해 제조가 지연됐기 때문이며 오는 11월 중순에서 말경에 공급될 예정이다. 

생산을 중단한 품목도 있다. 

제일약품의 '제일와파린정'은 제조사인 제일약품이 생산설비 부족에 다른 과부하 해소를 위해 생산품목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제일약품은 생산설비 적정 가동률이 70~80%로 판단해 이를 적용하고 있응며 최근 100%이상 넘어서면서 생산 어려움이 발생, 생산시설 증축보다는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했다. 

노바티스의 '테그레톨씨알정200밀리그램 100정'도 공급중단되며 대신 50정 단위가 새롭게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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