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담배소송 3차변론 전초전…소비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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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담배소송 3차변론 전초전…소비자 연대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5.01.1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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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돈 금연캠페인 실시, 대국민 관심 요청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16일 낮 예정된 담배소송 3차변론을 앞둔 전초전으로 소비자·시민사회단체와 연대를 과시했다.

건보공단은 한국부인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소비자·시민단체와 공동으로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명동성당 앞에서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

담배소송 3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건보공단이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담배소송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소비자·시민단체 회원과 공단 직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캠페인을 통해 공단과 소비자·시민단체는 국민들에게 담배의 해악과 함께 공단이 빅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한 흡연폐해 등을 알리고, 담배회사의 책임을 촉구했다.

소비생활연구원 정윤경 사무총장은 "여성·청소년 흡연율이 늘고 있고, 직·간접 흡연 외에 제3의 흡연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흡연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성소비자연합 조연지 부장도 "담배소송에 이어 정부 담뱃값 인상과 금연치료 급여화 논의 등 금연대책이 이어지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공단 송영수 고객지원실장은 "담배소송 과정에서 담배의 해악이 부각되면 금연 분위기가 확산돼 국민들의 진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소송 전 과정을 공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소송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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