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개선 협의체 속도 낸다...격주마다 회의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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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개선 협의체 속도 낸다...격주마다 회의 열기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7.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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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차 회의서 윤석준 교수 연구용역 결과 공유

정부가 진료지원인력(PA) 제도개선을 위해 격주마다 회의를 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개선안 마련에 보다 속도를 내기로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오후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진료지원인력 개선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4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고려대학교 윤석준 교수가 실시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연구진이 제안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고려대학교 윤석준 교수는 이날 진료지원인력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와 진료지원인력 관리·운영체계 타당성 검증(8개 의료기관 대상) 결과를 발표하고, 개선안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기관별 특성에 맞는 진료지원인력 관리·운영체계를 구성해 의료기관이 체계적으로 진료지원인력의 업무수행과 교육에 대한 관리체계를 갖출 것을 제시했다.

또 진료지원인력의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 자체 교육훈련체계 강화와 함께 임상학회 등과 연계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진료지원인력이 수행 가능한 업무 범위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담당 의사와 진료지원인력이 각각 수행한 업무를 기록하고 공동으로 서명하는 공동서명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했다. 이를 통해 업무수행의 투명성을 높여 책임소재를 명확히하면서 팀 의료체계를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내놨다.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연구진이 제안한 연구용역 결과와 앞으로 각 단체·전문가·현장 의료인들의 제도 개선방안, 현장 의견을 충분히 듣고 토론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격주 단위로 회의를 개최해 각 단체·전문가·현장 의료인들이 각자의 제도 개선방안, 현장 의견 등을 제안하고 토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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