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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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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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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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장윤석 교수팀, 디지털기기 백신접종 면역 증진 확인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최준표 교수,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팀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운동 치료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항바이러스항체 생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질병 및 의학적 장애를 예방·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뜻한다. 디지털 기반 치료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특정 행동을 조정하거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데 활용함으로써 질병을 예방·관리하고, 나아가 환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이를 공급하기까지 막대한 자원이 소요되는 등 바이러스 감염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개인의 면역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디지털 치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 등 신체 활동이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에 근거해, 면역 반응을 높일 수 있는 활동 방법, 시간 등을 사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기기(SAT-008, ㈜에스알파테라퓨틱스 개발)의 면역 증강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예정된 42명을 SAT-008을 수행하는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누고, 백신 투여 후 체내에서 생성되는 항인플루엔자항체 데이터를 통해 면역 반응의 변화를 측정했다. 

백신 투여 1개월, 3개월 후 변화를 추적 관찰한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B형 인플루엔자 항원에 대한 항바이러스항체 역가가 높게 생성 및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의 농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SAT-008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높이고, 지속시간을 늘리는 백신 보조제와 같은 효과를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수행 준수도가 75% 이상으로 높은 실험 대상에서 사이토카인(IL-10, IL-1β 및 IL-6)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수행 준수도가 높을 경우 항체 생성 효과가 높으며, 생성된 항체의 지속 기간도 유의미하게 긴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교신저자 장윤석 교수는 "면역·감염 분야에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면역 증강효과를 확인하고,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면역 증강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Immune Network' 최신호에 게재됐다. 

■세종병원

경기와 인천 시민대상 찾아가는 건강강좌-협심증과 부정맥 교육

"40대부터 협심증, 심근경색 발병률이 2배로 증가합니다. 대비해야 합니다."

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장덕현 과장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경기 부천·시흥시민 대상 찾아가는 건강강좌'에서 심장질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장 과장은 "심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대해 명칭은 익숙할지 몰라도 정작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며 "노년층이 아닌 40대부터 발병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만큼 적어도 증상과 발병원인, 치료 방법 정도는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는 질환을 말한다. 막히는 정도가 심해지면 이를 심근경색이라 한다.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과 메스꺼움, 피로감, 식은땀, 어지러움이 있다.

장 과장은 "가슴 통증의 경우 심장 이상은 물론 폐 질환이나 소화성 궤양 등 원인이 다양하다. 협심증에 의한 통증인지 분간하기 어려워 이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심증의 경우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운동을 하면 통증이 생기는 특징을 보인다. 통상 5~10분 안정하면 대게 통증은 사라진다.

추운 날씨에 노출됐을 때 잘 발생하는데 목 통증,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 현상도 발생한다. 30분 이상 가슴 통증이 지속되거나,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며 혈압이 떨어져 의식까지 잃는 경우 심근경색에 의한 가슴 통증으로 볼 수 있다.

장 과장은 "스텐트 삽입 시술 혹은 관상동맥 우회 수술로 협심증을 치료할 수 있다. 시술·수술로 치료한 뒤에도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는 지속해야 한다"며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협심증에 관심을 갖고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민경진 과장은 같은 날 인천 미추홀신협 강당에서 열린 ‘인천시민 대상 찾아가는 건강강좌’에서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렸다.

부정맥은 생리학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심장의 리듬을 말한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심장 두근거림, 어지러움, 숨이 참, 가슴 불편 등이 있다.

부정맥 진단은 심전도 검사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CT, MRI, 피검사 등도 부정맥의 치료방침과 개선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부정맥의 치료는 약물과 기계삽입, 시술 등으로 할 수 있는데 그 종류와 증상, 발생 양상에 따라 달리한다. 

민 과장은 "부정맥을 완치시키는 약물은 없다.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 처방이 가능하다"며 "부정맥 약은 맥박을 느리게 하는 성향을 지니는데, 그 자체로 부정맥을 유발하기에 전문의 처방과 지시대로 복용하는 게 필수"라고 설명했다.

맥박이 분당 60회보다 느린 서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공심박동기, 이식형제세동기 등 기계삽입이 필수다. 부정맥이 심할 경우 고주파절제술, 냉동풍선절제술 등 시술로도 치료할 수 있다.

민 과장은 "부정맥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부정맥 전문의사와 적절한 심전도 검사 방법을 논의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은 경기 부천·시흥시민과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다양한 건강정보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지역사회 의료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박진식 이사장은 "흔히 발생하는 질병임에도 정보가 부족해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세종병원은 앞으로도 시민을 대상으로 꾸준한 교육 강좌를 진행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심포지엄 "공공성 가치 실현"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최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보라매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은 응급의료체계에서 '공공-민간부문의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공공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 동남권 지역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응급의료센터 등 지역 내 응급의료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 동남권역 공공-민간 응급의료 협력과 상생 ▲토크콘서트: 응급의료체계 문제와 공공-민간 협력 강화 방안 등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각 세션별 주제에 대한 관련 분야 의료진과 진문가의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재협 병원장은 "응급의료체계의 바람직한 개편 방향을 제시하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이 보다 나은 양질의 필수 의료 제공을 통해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응급 분야에 특화된 ‘보호자 없는 시민안전응급실’과 ‘서울형 공감응급실’ 운영을 통해 응급질환 의료체계에서 우수한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

미국 한인사회 건강검진 온라인 사이트와 업무협약 체결

가천대 길병원은 미국 한인사회 최초, 최대의 한국 우수병원 건강검진 온라인 예약 사이트 '메디2코리아'(Medi2Korea.com, 이하 M2K로 표기)와 미국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은 6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M2K 사무소를 방문, 양 기관의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 허브천하보험 박기홍 대표, Susan Kim M2K 부사장, 노상일 오렌지 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M2K는 한국에서의 건강검진 혜택이 포함된 기업 및 사업체 그룹 건강보험에 가입한 미주지역 한인,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미국 주재 한국 기업 및 미국 현지 사업체 그룹 보험 가입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건강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M2K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M2K 홈페이지, 소식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당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6월 12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주한인회 회원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건강검진 등 서비스를 이용할 시 공항에서 병원 이동, 일정 관리 등 편의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길병원은 미주총연, M2K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내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Susan Kim M2K 부사장은 "M2K는 한국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하는 그룹 건강보험 가입 기업, 회원들이 고국의 병원을 이용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가천대 길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한인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의료원장은 "미국과 한국의 교량으로 활동하는 미주 한인들에게 가천대 길병원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고국을 찾아 적절한 검진과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중앙보훈병원

베스트슬립 매트리스와 침구류 기부 "보훈대상자 고품질 의료서비스 노력"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은 지난달 30일 지큐브스페이스(주) 베스트슬립(대표 서진원)으로부터 환자 및 보호자용 매트리스와 침구류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에 기증된 물품은 환자용 매트리스, 환자 및 보호자용 베개, 보호자용 토퍼, 방수커버, 발 받침대 등 맞춤형 침구류 7종으로, 총 272점이다. 

베스트슬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척추교정협회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매트리스 전문 기업으로 2022년부터 중앙보훈병원에 방문하여 25병동 환자와 의료진을 직접 만나 1급 중상이환자의 수면습관과 생활방식을 연구해왔다.

서진원 대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라며 “자사의 품질과 기술력이 국가유공자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의 숙면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근영 병원장은 "침상에 누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국가유공자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고 노력해준 베스트슬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들이 최고의 예우와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6년 연속 1등급 등 적정성 평가 12개 부문 1등급을 획득하고,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평가에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울산대병원

간호사회 이웃사랑 실천, 사회복지시설 350만원 전달 

울산대병원 간호사회(회장 정재희)는 지난달 30일 울산 사회복지시설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간호사들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간호사회는 이날 '울산 참사랑의집', '행복한 지역아동센터',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을 3개 시설을 차례로 방문하여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울산대병원 간호사회가 코로나19 기간에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에 대해 보답을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호사회는 각 시설 이용자들의 돌봄에 필요한 35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관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재희 간호사회장은 "울산대병원 간호사들이 모은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환자와 주민들에게 작지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호사회는 1500여명의 간호사들로 구성되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모아 환자 치료비와 향후 간호사가 꿈인 학생들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며 간호사 정신을 실천 중이다. 

■서울부민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4연속 1등급,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5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만 40세 이상)를 진료한 전국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부민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주요 평가지표 항목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9차 천식 적정성 평가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천식 환자(만 15세 이상)를 진료한 전국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부민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필수약제 처방 환자 비율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용찬 병원장은 "매년 시행되고 있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호흡기 질환 환자 치료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 질과 환자 중심 서비스로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국제학술지에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 우수성 게재 

하이푸(HIFU)가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의 비수술요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자궁근종의 위치가 까다로운 곳에 있다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자궁근종이 후굴된 자궁(자궁이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음)이나 자궁 뒷 벽에 위치해 있는 경우 하이푸의 치료 해드에서 나오는 강력한 초음파 빔의 열에너지 사정거리를 벗어나 하이푸 시술이 안 되거나, 매우 어려웠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충칭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시행한 결과, 우수한 치료 성적이 나왔음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2023년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 6월호에 게재된 ‘Intrarectal Foley catheter-assisted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ablation for benign uterine diseases beyond the treatment region’ 연구논문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 중 하이푸 에너지의 치료범위를 벗어난 곳에 병변이 위치해 하이푸로는 시술이 불가능한 13명의 환자에게 직장을 통해 폴리(Foley)카테터를 삽입하고 자궁을 앞으로 위치시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자궁근종을 치료 했다는 것.

자궁근종이 자궁 뒤쪽에 있으면 하이푸에서 쏘는 초음파가 자궁을 통과할 수 없어 치료가 어렵다. 이때 폴리카테터를 이용하여 자궁을 앞쪽으로 움직여 치료범위에 들어가도록 하여 치료 한 것이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40세였으며 치료 후 바로 MRI 영상을 통해 성공적으로 잘 괴사 시켰음을 확인했다.

김태희 대표원장은 "시술 후 1명의 환자에서 아랫배 통증을 호소했으나 치료를 요할 만큼은 아니었다. 주요 합병증은 없었고, 직장내 폴리 카테터를 이용한 하이푸 치료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결론지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가임기 여성에 흔하게 나타나고 출혈, 복통, 빈뇨, 불임, 유산 등을 일으킨다. 많은 여성들이 자궁적출대신 자궁을 보존하고 비침습적인 치료를 선호하고 있다. 자궁을 보존하는 장점으로 인해 최근 젊은 여성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는 자궁근종와 자궁선근증 치료에 사용하도록 국내에 신의료기술로 도입된 의료장비이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여성병원장 초청 간담회, 소아응급환자 운영 중점 논의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최근 양식당 라쿠치나에서 여성병원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고도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성우 일산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이우인 경희대강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 최승혜 가톨릭 은평성모병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최근 문제가 되는 야간 소아 응급환자 운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병원장들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공의 교육문제와 야간 입원 전담 의사의 복수 병동 보기 완화, 응급실과 병동 같이 보기 완화 등을 주제로 논의한 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관련 부처에 건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원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 '제19회 심장의 날' 행사 개최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지난달 30일 강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권역센터장 김성훈)가 '제19회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심장의 날 행사는 심근경색 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심근경색 증상이 있을 경우 응급대처 방안과 치료 및 관리방법을 통해  강원도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지역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병원 교수들의 강좌를 제공하고, 참석하는 도민들을 위한 기념품도 제공했다.

류동열 심혈관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만에 개최한 심장의 날 행사가 강원도민의 심뇌혈관 질환의 회복을 촉진시키고 장애를 최소화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후 급성심근경색증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하기 위하여 365일 24시간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개원 51주년 기념식 개최-조강희 병원장 "세계적 병원으로 도약"

충남대병원은 지난달 30일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원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개식 선언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영상으로 제작한 병원 연혁 소개와 표창장 수여식,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전병화 학장에 축사가 이어졌다.

조강희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병원은 반세기 동안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기회로 삼아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해왔다"면서 "무한한 경쟁 속에서 앞으로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여 지역 뿐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며 의료 발전을 주도하고 인정받는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충남대병원이 있기까지에는 지역민들의 신뢰와 사랑, 유관기관의 원활한 협력과 지원, 병원을 위한 임직원 선배님들과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병원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대병원은 유전자검사기관 질평가 16년 연속 A등급,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제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 1등급에 이어 국립대병원 유일의 5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감염병관리시설 평가 6년 연속 1위 등 다양한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치료를 맡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울러 환자 중심 문화 조성을 위하여 고객행복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활동과 환자 존중 문화 조성 및 환자 중심 의료를 위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진료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질병을 치료받고 있는 환자가 따뜻한 진료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2년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이전보다 병원을 찾는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졌음을 입증하는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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