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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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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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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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대상' 수상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이 2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19차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정기총회 및 제5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봉사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봉사대상은 대한민국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고 지역 의료 편중 해소에 기여하며, 의료법인의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의료법인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철수 이사장은 국민훈장 모란장(2009)과 목련장(1987)을 수상한 바 있고, 대한병원협회 33대 회장, 5대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UN피스코 의료봉사단장,대한노인회 부회장,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1976년 김철수 내과 ,김란희 산부인과를 시작으로 47년간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의료 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의료 환경과 병원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의료인 상호 협업을 이끌며 병원계 발전은 물론 다양한 혁신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중소병원 의료의 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서울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성장했고 그 결실로 올해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김철수 이사장은 "부족함이 많은 본인에게 이렇게 큰 상을 베풀어 주신 점 감사드리며 의료인으로서 마음속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엄중하게 새기며 최선을 다해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대병원

울산동부소방서와 화재대응 점검-실전 같은 화재 훈련 실시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2일 직원 150여 명 및 울산동부소방서와 화재대비 대피훈련과 함께 의료기관 화재 안전관리 대응 매뉴얼을 총괄 점검했다.

소방훈련은 취약환자가 많은 병동을 발화점으로 삼아 시작됐다. 소방훈련이 시작되자 매캐한 연기가 피기 시작했다. 연기가 병원은 덮으며 사이렌 소리가 울렸고 직원이 “불이야”라고 외치며 소화기를 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곧 이어 출동한 병원직원들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통해 초기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했다. 

이어 열과 연기차단을 위한 방화스크린도어도 함께 작동됐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은 가장 중요한 환자들을 부축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휠체어를 타거나 병상 채로 옮겨야 하는 환자들은 직원들이 2~4명씩 조를 이뤄 탈출을 돕고 부상자는 신속하게 응급차에 실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소방훈련은 다양한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해도 침착하게 환자들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훈련의 질을 높였다. ▲인명대피 ▲화재진압 ▲주요물품 반출 ▲환자이송 등 동시다발적인 화재대처능력을 키웠다. 위험요소를 신속히 제거하고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탈바꿈시켜 효과를 높였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예고 없이 찾아오는 화재로부터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한 화재예방 및 경보시스템을 갖춰 환자와 내원객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최근 받은 소방점검에서 스프링클러 및 방화스크린도어, 소화기 및 소방시설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은 정기적으로 자체 및 소방서와 연계한 훈련을 통해 직원들에게 화재예방 및 대피능력을 숙달시키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청소년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 '아이캔' 참가자 모집

한림대성심병원은 23일 중증도 이상의 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 비만관리 프로그램인 아이캔(ICAAN: Intervention for Childhood and Adolescent obesity via Activity and Nutrition)의 참가자를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이캔은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의 체중 관리 프로그램으로 현 상황 평가, 전문가 상담 및 교육, 행동 교정 등을 통해 체중 조절을 돕는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가 총책임을 맡고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0세~14세(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에 해당) 연령의 중증도 이상 비만이 있는 아동·청소년으로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첫 검진을 진행한 후 적극적 중재 12개월, 유지기(셀프케어) 6개월로 총 18개월 동안 참여하게 된다. 의료진 및 전문가와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체중조절 가이드에 따라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프로그램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1:1 전문의 상담 ▲영양 평가 및 상담 ▲정기 교육자료 제공 ▲생활습관 모니터링으로 진행된다. 무작위 배정으로 중재군으로 선정되면 ▲비대면 화상 운동 교육 ▲1:1 화상 동기강화 상담 등이 추가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스마트 밴드와 참여율에 따라 보상을 지급한다.

한편, 2016년부터 시행된 아이캔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세 번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540명이 참여했다. 이 중 대부분의 참여 아동이 체질량 감소 및 근육량 증가, 체지방률 감소 등 비만 증상 호전을 보였다.

아이캔 프로그램 참가 비용은 없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아이캔 사무실 031-383-3179)

■서울아산병원

아산재단, 창립 46주년 '청년 주거와 사회복지' 심포지엄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청년 주거와 사회복지'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2년 아산재단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구자 중 우수 연구자 3명이 ‘청년 주거와 사회복지’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미영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그들은 어디에 모여 사는가? 수도권 청년 빈곤층의 공간적 집중과 구성 변화'를 주제로 수도권 청년 빈곤 가구의 시공간적 분포와 빈곤층 집중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발표했다.

박종훈 한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 주거는 안녕한가요?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주제로 청년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가구의 주택 점유 형태와 주거 만족도 분석을 통한 주거 안정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윤민 창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열악한 주거 환경과 청년의 삶에 대한 연구 : 지옥고(지하방, 옥탑방, 고시원) 거주 청년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청년들이 경험하는 열악한 주거 환경의 ‘현재’와 열악한 주거 환경이 청년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연구 결과 발표 후 정소연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남기철 동덕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전희정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했다. 좌장은 박정수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맡았다.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는 아산재단은 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1979년부터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병원협회

홍보위원회 필수의료 언론대응 논의-고도일 위원장 "현장의견 중요"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고도일병원장)가 22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5차 홍보위원회를 열고, 협회지 발행과 필수의료 관련 의료현장의 의견 및 언론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협회지 '병원' 여름호 발행 보고를 받고, 가을호 편집 기획 회의를 진행했으며 필수의료 관련 의료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필수의료에 있어서 소아응급 및 야간진료의 애로사항과 의사인력 수급의 어려움, 환자 민원 및 의료소송 발생 시 병원별 상황과 적절한 언론대응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고도일 위원장은 "필수의료는 국민 건강과 연결되는 진료과는 모두 해당되는 것"이라면서 "병원 현장의 애로사항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에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국민을 이해시키기 위한 언론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분당제생병원의 나화엽 신임 병원장을 정윤철 전 병원장에 이어 홍보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도일 위원장과 임수미(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장)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송재찬(병협 상근부회장), 박진식(세종병원 이사장), 이재학(허리나은병원장), 홍준석(대림성모병원장), 나화엽(분당제생병원장), 심정현(심정병원장) 위원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

초급관리자 리더십 워크숍-안영근 병원장 "공직자 덕목은 청렴"

전남대병원 초급관리자들이 지난 16~17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3년 리더십 워크숍에서 이해충돌방지 실천 서약식을 갖고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할 것을 다짐했다.

초급관리자 리더십 워크숍은 올해 겸직기금교수 임용자 및 팀장 선발시험 합격자 35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초급관리자들은 워크숍 행사에서 이해충돌방지 실천 서약을 하고 ▲사적 이해관계 없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 ▲직무관련자 우대 또는 처벌금지 ▲사적 이해관계 충돌 시 직무수행 회피 등 이해충돌 방지 ▲직무수행 과정 사적 이익추구 금지 ▲임직원 행동강령과 윤리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선서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공직자로서 지녀야할 최고 덕목은 청렴이다. 관리자는 상대적으로 이해충돌 상황에 많이 노출될 수 있으므로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이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가천대 길병원

몽골 심장병 어린이 2명 초청 치료-후원자들 치료비 전액 '지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19일 몽골 어린이 큐수만달(4)군과 오제렐(13)군의 심장병 완치 축하 행사를 열었다. 

김우경 병원장을 비롯해 아이들을 치료한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창휴 교수, 소아심장과 안경진 교수, 심우섭 교수, 사회사업팀 등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크리스토퍼 제임스 위크스 (재)사마리안퍼스 코리아 대표도 참석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재단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기독교 구호단체다. 

길병원은 지난해 8월 재단과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칠드런스 하트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몽골 어린이 초청 치료는 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치료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첫 국내 초청 치료다. 

어린이들은 지난 8일 입국해 각각 12일과 13일 수술을 받고 회복, 19일 퇴원했다. 쿠슈만달군은 선천성 심실중격결손으로 치료가 필요했지만 가정 여건으로 치료가 어려웠다. 심방중격결손을 진단받은 오제렐군은 수술 위험도가 높아 현지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이들 어린이들이 한국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항공료 등 체재비를 지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환아 당 약 2000만원, 총 4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이 후원했다.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국제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을 수상하며 상금 전액을 후원한 것을 계기로 출범한 봉사단체로, 수상의 의미를 되살려 해외 심장병 어린이 등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기금이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20년 익명의 신혼부부가 기부한 축의금 1억원 중 일부도 이번 치료에 사용됐다. 인천대 김영관 교수 등 지인 4명이 올해 초 소외 어린이 치료에 써달라며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한 성금도 이번 치료를 위해 보태졌다.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기부금도 활용됐다. 

김우경 병원장은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가 재개돼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건강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다행이며, 치료를 위해 협력하고 후원해 준 많은 분들의 정성을 잊지 않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 협력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사업으로 오는 7월 10일 몽골 어린이 5명을 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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