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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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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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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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중소병원 첫 AI 기반 진료예약상담 '콜봇' 도입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16일  AI기반 진료예약상담 '콜봇 솔루션'을 도입했다.

중소병원 최초로 도입한 진료예약상담 콜봇 솔루션은 심층 면담이 필요하지 않은 재진 환자 대상으로 병원 AI 캐릭터인 '따맘이' 가 고객과 대화하며 환자 진료예약 확인 및 조회, 변경, 취소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하며 고령 이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상담이 지연 될 경우 고객 민원을 음성으로 남기면 상담사에게 글자로 전환되어 고객 요청사항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안내가 가능하다. 

병원 측은 "진료예약상담 콜봇 외에도 AI기반 음성인식 상담 분석 솔루션을 도입, 대화 내용이 텍스트로 저장되도록 상담사 모니터링과 피드백으로 진료예약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콜봇 솔루션 도입으로 콜센터 응대율 향상과 불필요한 콜백 감소 효과는 물론 상담원 1인 상담건수와 통화시간도 단축되어 상담센터 직원의 업무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일 병원장은 "AI기반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의료서비스 현장에 접목해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향후 내시경실과 외래진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확산하고 환자만족도를 높여 환자중심병원 및 스마트혁신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해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되며 ''간호 의무기록 자동화를 위한 음성인식 App/Web 개발'로 간호사 음성으로 맥박, 혈압, 체온 등 환자 처치 내용을 개인정보단말기(PDA)에 실시간 기록하는 솔루션을 운영,  간호 기록 업무에 쏟는 시간을 줄이고,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전남대병원

제약사 11곳 초청 임상시험 활성화 설명회 개최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난 7일 연구동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 회의실에서 '초기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제약사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재민 의생명연구원장, 김계훈 임상시험센터장 등 병원 보직자와 직원들을 비롯한 제약사 11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약리실장인 강가은 교수의 사회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초기 임상시험 인프라 및 연구전략을 소개했으며, 이후 임상시험센터 보직자들과 제약사 관계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어 현장에 참석한 제약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임상시험센터 연구병실 등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김계훈 임상시험센터장은 "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광주·전남지역의 초기 임상시험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초기 임상시험 수행 기회를 부탁드리며, 수준 높고 정확한 연구로 의뢰사와의 동반 성장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 의생명연구원장은 "설명회를 통해 전남대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알리고 초기 임상시험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초기 임상시험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지역 병의원과 진료협력 질관리 간담회 개최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최근 울산 다움호텔 대연회장에서 울산지역 주요 17개 협력 병의원 관계자를 초청해 울산광역시 요양(투석)병원 실무자 간담회’와 ‘울산광역시 급성기 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료협력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는 지역사회 1·2차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재활, 요양병원과 지역 주요 급성기 병원 간 진료협력 네트워크 질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 진료의뢰·회송 중계포털 활성화 방안-UUH 클라우드 진료정보연계 시스템(울산대병원 송승열 IT팀장) ▲ 인공신장실 감염관리 (울산대병원 이강원 인공실장실 수간호사) ▲ 4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 경험 공유(울산대병원 김성주 적정진료관리팀장) ▲ 협력의료기관 질관리‘URC 만족도조사(의뢰/회송)’ 주제로 협력병원들이 관심 있고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협력병원 간의 진료 의뢰, 회송 및 진료 정보교류, 응급환자 진료 의뢰 협력체계 등에 대한 고충을 공유하고 울산 진료협력 체계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의도 이뤄졌다.

문영숙 진료협력팀장은 "울산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기관 간 원활한 진료연계를 통해 울산 지역의 환자가 타 지역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없도록 의료의 질과 서비스를 높이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울산의 협력 병의원과 진료협력 네트워크 질관리를 통한 환자 편익 중심의 선순환 의료이용체계 수립을 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전국의 300여 개 협력·회원 병의원들과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의뢰 및 회송 등 긴밀한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병의원 간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고,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한 지역의 의료전달체계 구축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교수팀, 인공지능 활용 심혈관 스텐트 시술 정확도 '제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5일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의정부 을지대병원 순환기내과 문인태 교수)이 복잡한 심혈관 조영술 분석 및 시술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이 심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스텐트를 넣어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하는데 연간 약 7만 명의 환자가 심혈관 스텐트 삽입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텐트 삽입술 전에 심혈관 모양과 협착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하는데, 심혈관 조영술은 영상이 복잡하고 작은 혈관 안의 3차원 구조를 모두 파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스텐트 시술이 필요한 환자의 4명 중 1명은 심혈관의 정확한 평가를 위해 고가의 의료장비(약 180만원)인 혈관 내 초음파를 추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시혁 교수팀은 심혈관을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QCA)가 혈관 내 초음파를 대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혈관 내 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한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협착된 직경 백분율 ▲ 협착된 영역 백분율 ▲병변 길이 ▲ 최소 내강면적 등의 결과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결과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시술시 중요한 지표인 혈관의 직경 및 넓이, 병변의 길이가 혈관 내 초음파 검사로 측정한 지표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측정한 지표가 최소 60%에서 최대 80%까지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변 식별률은 88.7%, 병변 크기의 차이는 10mm 내외로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AI 소프트웨어는 실시간으로 심혈관의 병변여부, 병변의 길이, 직경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스텐트의 길이와 직경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의사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스텐트 시술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병행해서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검사 및 시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숙련된 심혈관 시술자가 고가의 의료장비의 혈관 내 초음파로 분석한 결과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분석 결과가 최대 80%까지 상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복잡한 스텐트 시술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면서도 시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 문인태 교수는 "심혈관 스텐트 시술은 적절한 크기의 스텐트를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넣은 것이 핵심"이라며 "연구만으로 인공지능의 능력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수치 값이 시술 중 참조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JMIR CARDIO' 최신호에 게재됐다. 

■부민병원

비플러스 헬스케어, 베트남 포럼에서 문진 솔루션 등 선보여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 헬스케어(대표 정훈재•이상학•허기준)는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의료 AI + DX 포럼 및 파트너십 행사에서 AI 문진 솔루션과 헬스케어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행사로 국내 AI 대표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AI 기술력을 선보이고 현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줌과 동시에, 의료 AI 기술을 베트남에 지원하여 양국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자체 AI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AI 문진 솔루션을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의사에게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환자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수행할 수 있으며, 환자들은 편리하고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AI 문진 솔루션 외에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원격 모니터링과 개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내세웠다. '어디아파' 플랫폼을 통해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거주지에서 편리하게 모니터링하고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수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여 확장 중에 있다. 향후 이러한 솔루션들을 베트남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허기준 대표는 "베트남에서 의료AI-DX 포럼 행사를 통해 AI 문진 솔루션과 헬스케어 앱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전세계의 병원과 의사의 진료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 현장교육 "권역책임의료기관 역할 수행"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최근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감염병 위기 경보 하향 조정에 따라 지역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2023년 상반기 감염관리 임상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강원도 5개 지역책임의료기관 및 공공보건의료기관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원대병원 공공의료과와 간호부가 협력하여 강원권역 내 보건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체계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병원 진료부문 중환자의학과장 허정원 교수, 감염관리실 이선옥 팀장, 간호부 교육전담팀 등이 진행하여, ▲의료 관련 감염관리의 중요성 ▲부서별 감염관리 ▲환자 및 환경관리 이론과 실습 교육 ▲중환자실 및 응급의료센터 등 팀별 6개 부서에 대한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남우동 병원장은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공공병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평시에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강원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향후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인프라를 견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 대상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권역 내 전문인력 감염관리 임상교육(Match-Making)은 현장의 높은 교육수요로 하반기(11월)에 2차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 질 향상 QI 경진대회 개최-소화기내시경센터 최우수 '수상'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14일 대강당 가천홀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15회 질향상(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경진대회는 환자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통한 직원들의 의식 향상과 의료의 질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QI 활동 우수 사례로는 6개 구연 발표팀과 포스터 발표팀의 사례들을 발표했다. 우수 사례 발표팀로는 ▲내시경센터 약물복용 이력 및 관리시스템 구축(소화기내시경센터) ▲중환자 시술 준비 표준화(중환자 간호팀) ▲영상 검사 대기시간 감소(영상의학팀) ▲검진 대기시간 단축으로 고객만족도 향상(국민검진센터) ▲ 혈액내과 병동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 감염 발생률 감소(감염관리실) ▲수술/시술 전 정보제공을 통한 고객만족도 증진(수술간호팀)이 선정됐다. 최우수 사례는 소화기내시경센터가 차지했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QI 활동을 해준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우수한 QI 사례들을 직원들이 공유해 지금처럼 수준 높은 의료 질을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년 의료질 평가에서 전국 의료기관 중 상위 2%(8곳)에 해당하는 최우수 등급인 ‘1-가’를 획득하는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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