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퍼리·엑스포비오, 암질심 통과...엑스탄디·자이티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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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퍼리·엑스포비오, 암질심 통과...엑스탄디·자이티가도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6.1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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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심의결과 공개...가브레토·빅시오스는 불통

신규 등재 절차를 밟고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자궁내막염치료제 젬퍼리주(도스탈리맙)가 항암제에만 있는 급여 첫 관문을 통과했다. 안텐진제약의 엑스포지오정(셀리넥서)은 다발골수종 적응증은 급여기준이 설정된 반면, 림프종 적응증은 거부됐다.

갑상선 수질암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쓰이는 한국로슈의 가브레토캡슐(프랄세티닙)과 한독의 급성골수성 백혈병(AML-MRC) 치료제 빅시오스 리포좀주(시타라빈/다우노루비신)도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통과되지 않은 것이다.

전립선암치료제로 급여기준 확대 추진 중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엑스탄디연질캡슐(엔잘루타마이드)과 한국얀센의 자이티가정(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은 받아들여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4일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심의를 마쳤다.

신규 등재 안건(요양급여 결정신청)은 총 4건이 이날 회의에서 다뤄졌다. 이중 급여기준이 설정(통과)된 건 젬퍼리주와 엑스포비오의 다발골수종 적응증이다. 

구체적으로 젬퍼리주는 '이전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의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 (mismatch repair deficient, 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
(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MSI-H) 자궁 내막암이 있는 성인 환자 치료'에 쓰도록 급여기준이 정해졌다.

또 엑스포비오는 '이전에 네 가지 치료 요법에서 적어도 두 가지 프로테아좀 억제제, 적어도 두 가지 면역조절 이미드 치료제 그리고 적어도 한 가지의  anti-CD38 항체 치료를 받은 경우로,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이 있는 성인 환자에 대한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이 이날 암질심 심의를 통과했다.

반면 함께 안건으로 올라간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 적응증은 통과하지 못했다.

'전신요법을 필요로 하는 RET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 성인환자의 치료'와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융합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 2가지 적응증으로 심의를 받은 가브레토캡슐 역시 거부됐다.

또 '성인에서의 새로 진단받은 치료관련 급성골수성백혈병(t-AML)의 치료 및 성인에서의 새로 진단받은 골수이형성증 관련 변화를 동반하는 급성골수성
백혈병(AML-MRC)의 치료' 적응증으로 함께 심의된 빅시오스 리포좀주도 통과되지 못했다.

급여기준 확대안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의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에 쓰는 엑스탄디와 자이티가(고위험군 한정) 모두 받아들여졌다. 본인일부부담금 부담률 변경에 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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