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질심 재심의 엔허투, 보완자료 제출...심평원 실무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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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질심 재심의 엔허투, 보완자료 제출...심평원 실무검토 중"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5.0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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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조명희·서정숙 의원 질의에 답변...타그리소 급여확대 순차 진행

지난 3월 열린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 대상으로 분류된 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치료제 엔허투에 대한 심사평가원 실무검토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암질심을 통과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타그리소 급여확대안은 이후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4월 30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1일 답변내용을 보면, 먼저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의 신속한 급여가 필요하다면서, 관련 진행 상황을 물었다.

복지부는 "중증질환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국민청원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현재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보험적용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엔허투는 3월23일 심사평가원 내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자료보완 후 재심의하도록 결정됐고, 해당 제약사가 보완자료를 제출해 심사평가원 실무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암질환심의위원회(재심의), 경제성평가소위원회를 거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며,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의결될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해당 제약사와 상한금액 및 위험분담제 환급율 등 재정분담 계획, 안정적 공급 의무 계약 등에 대해 협상을 시행한다"고 했다. 

또 "협상이 완료되면 급여평가 및 협상결과에 대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결될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고시(상한금액, 급여기준 등)를 통해 급여를 적용한다"고 했다.

같은 당 서정숙 의원은 뇌전이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신속 급여 필요성과 향후 진행절차에 대해 물었다.

복지부는 "항암제 타그리소정은 3월23일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해 현재는 해당 제약사가 경제성평가 자료를 제출했고, 이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평가 중"이라고 했다.

이어 "실무 검토를 거쳐 심평원 내  경제성평가소위원회,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심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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