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 COPD 치료 첫 생물학제제 가능성 확인
상태바
듀피젠트, COPD 치료 첫 생물학제제 가능성 확인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3.24 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기능 악화지연 첫 3상 발표...중추임상 결과 25년 예상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의 폐기능 악화를 지연지시는 효과를 제시하는 첫 3상 임상결과를 공유했다.

사노피는 23일 듀피젠트가 위약 대비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1초간노력성호기량(FEV1)의 악화지연하는 효과를 보여주며 1,2차 주요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COPD 관련 첫 3상(BOREAS/NCT03930732) 임상결과로 40~80세의 흡연자이거나 흡연 경력이 있던 939명의 2형 염증이 있는 중등도 이상 COPD 성인을 대상으로 듀피젠트(468명)나 위약(471명)을 투약했다.

1차 평가변수로 52주차 COPD 악화의 30% 지연을 목표로 삼았으며 투약 12주차에  1초간노력성호기량은 듀피젠트군 160mL, 위약군 77mL으로 뚜렷한 개선을 보여줬다. 이점은 52주차까지 지속됐다. 이외 삶의 질 개선 등 2차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

사노피는 듀피젠트가 COPD 환자를 위한 첫번째 생물학제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이번 임상결과를 평가했다. 사노피는 병렬진행중인 NOTUS 3상 임상 결과는  2024년 예상된다며 이미 규제 당국과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더해 듀피젠트와 함께 COPD 치료를 위한 또다른 후보약물 이테페키맙(Itepekimab)의 개발 진행상황도 소개했다. IL-33 억제제로 2025년 완료예정인 3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듀피젠트 함께 흡연 경력이 없는 COPD 환자의 치료부문을 커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