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온 신약 44품목...다국적사 주도·국내사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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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온 신약 44품목...다국적사 주도·국내사도 선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1.0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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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산백신부터 당뇨병-과민성 방광-빈혈-구역 예방제까지

지난해 국내에서 새롭게 허가된 신약은 얼마나될까.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총 44품목의 신약이 국내에서 세상밖으로 나왔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가 주를 이뤘지만 국내 제약사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코로나19 백신을 허가받는가하면 당뇨병, 과민성 방광, 빈혈, 항구토, 편두통, 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신약들을 국내사들이 허가목록에 올렸다.

월별 신약 허가현황을 보면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조건부허가로 코로나19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를 내놓으면서 지난해 1월 첫포문을 열었다.

이어 1월에는 2021년 국산신약으로 허가받은 대웅제약의 미란성위식도역류치료제 '펙수클루정'에 이어 올해는 대웅바이오와 한올바이오파마, 아이엔테라퓨틱스에서 각각 위캡정, 앱시토정, 벨록스캡정을 허가받았다. 대웅 펙수클루정과 동일제조소에서 생산된다.

2월에는 글락소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증치료제 '보카브리아주'와 '보카브리아정', 암젠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루마크라스정',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엡클루사정', 베이진코리아의 혈액암치료제 '브루킨사'가 줄이어 허가를 받았다.

3월에는 엠에스디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라게브리오'를 시작으로 릴리의 항암제 '레테브모'와 로슈의 항암제 '가브레토',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보세비'가 허가목록에 올랐다.

4월에는 길리어드의 류마티스관절염약 '지셀레카'와 비엠에스의 골수섬유증치료제 '인레빅',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약 '오젬픽프리필드펜'이 연이어 허가의 문턱을 넘었다.

5월에는 비엠에스의 희귀성빈혈약 '레블로질주'와 바이엘의 당뇨병성 신장질환치료제 '케렌디아', 일동제약의 편두통약 '레이보우', 글락소의 수막구균 백신 '백세로프리필드시린지'가 허가됐다.

6월에는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시작으로 노바티스의 백혈병치료제 '셈블릭스', 소염진통제가 9개사에서 한꺼번에 쏟아졌다. 크리스탈생명과학의 '폴마렉스', 이든파마 '폴시브', 넥스팜코리아 '폴콕스', 한국휴텍스 '폴렉스', 하나제약 '폴비트', 건일바이오파마 '건폴렉스', 일화 '페콕시브', 씨엠지 '폴마콕스', 대웅제약 '아셀콕스'이 허가목록에 게재됐다.

2022년 신약 허가 현황.
2022년 신약 허가 현황.

 

7월과 8월은 다케다제약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엑스키비티',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치료제 '세프로틴주'를 하나씩 허가받았다.

9월에는 한국쿄와기린의 피부 T세포 림프종치료제 '포텔리지오주'와 보령의 소세포폐암치료제 '젭젤카주',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치료제 '엔허투주'가 연이어 허가됐다.

10월에는 제일약품의 과민성 방광치료제 '베오바'와 에이치케이이노엔의 구역-구토 예방제 '아킨지오주'가, 11월에는 JW중외제약의 빈혈약 '에나로이'와 대웅제약의 당뇨병신약 '엔블로정'이 국산신약으로, 12월에 대웅바이오가 같은 성분으로 '베나보', 한올바이오파마가 '이글렉스'를 허가받았다.

이밖에 12월 연말에는 글락소의 자궁내막암치료제 '젬퍼리주'와 화이자제약의 폐렴치료제 '자비쎄프타주'가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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