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시오노기 '조코바' 日 긴급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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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시오노기 '조코바' 日 긴급사용승인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11.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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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 임상 결과 제출…심의위 "증상 개선 유효성 입증"
일동제약, 조코바 국내 허가 작업 착수 예정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3상 임상 결과에 대한 유효성을 인정받아 긴급사용 승인이 권고됐다. 

22일 일본 후생노동성 약사·식품 위생 심의위원회는 조코바(S-217622)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권고했다. 

심의위원회는 조코바가 코로나19 증상 개선을 앞당기는 유효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심의위원회가 조코바에 대한 승인 찬성 권고를 내림에 따라 후생성은 최종 승인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코바는 올해 6월 2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려 했으나 심의위원회 "더 신중하게 논의를 거듭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받아 실기한 바 있으며 7월에 열린 약사분과회 합동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며 승인이 잠정 보류됐었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는 즉각 3상 임상에 착수해 올해 10월 최종 임상 결과를 제출했으며 후생성 심의위원회가 이를 최종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위한 1차 지표인 ‘투여 4일째 바이러스 역가 양성 환자의 비율’이 위약군에 비해 약 90% 감소 결과를 나타냈다. 또 바이러스 RNA량은 투여 2일째부터 9일째 각 측정 시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번 긴급사용승인 권고로 조코바 공동 개발 협약을 맺은 일동제약은 국내 사용 승인을 위한 즉각적인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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