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가 중국 켈룬(Kelun) 바이오텍로 부터 두번째 항체 약물 접합체(ADC) 개발 협력 및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켈룬(Kelun)사는 사천(쓰촨) 켈룬 파마슈티컬 자회사로 미국에 임상 등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클루스(klus) 파마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켈룬사는 지난 5월 MSD와 TROP2표적 항암제 후보 ADC 'SKB264' 중화권 제외 글로벌 판권계약을 맺은데 이어 추가적으로 두번째 ADC 후보약물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5월 발표시 MSD와 글로벌 판권계약 후보약물을 특정하지 않았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지난 판권 계약 약물이 TROP2 표적 SKB-264 이라고 공개했으며 당시계약에 따른 옵션행사로 두번째 ADC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두번째 약물은 HER2 표적 'A166'로 추정된다. 이유는 별도로 미국내 임상(NCT03602079)이 미국 자회사 클루스파마에 의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판권을 확보한 SKB-264의 경우 미국내 삼중음성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 등 6개 고형종양 환자를 위한 1/2상을 개시했으며 중국내 삼중음성 유방암 3차 요법에 대한 3상이 6월 시작됐다.

라이센스 거래규모는 5월 SKB-264 관련 4700만 달러 선불에 마일스톤과 로열티로 13억 6천만달러 규모다. 이번 추가 거래규모는 3500만 달러 선불에 마일스톤 등 최대 9억 달러다. 전체 거래규모는 23억달러 수준이다.

주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